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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라우&무페 –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의 선언[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⑬

라클라우& 무페 –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의 선언[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⑬   강사 : 박영욱(숙명여대 교수) 후기 : 조배준(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마르크스주의에서 정치적 기획의 부재와 헤게모니 전략 마르크스주의 사상사 열 세 번째 시간은 숙명여대 박영욱 교수가 에르네스토 라클라우와 샹탈 무페의 ‘포스트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대표작인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Hegemony and Socialist Strategy)》의 내용을 주로 소개하는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책은 […]

자유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기-세계체제론[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⑫

자유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기-세계체제론[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⑫   강사 : 김성우(兀人고전학당연구소장) 후기 : 조배준(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시각에서 사건들의 의미를 살펴보자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프레시안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강좌열두번 째 시간에는 김성우 兀人고전학당연구소장의 안내로 근대 자본주의 체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하는 ‘세계체제론’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김성우 연구소장은 우리가 시사 문제들을 소비하는 방식을 지적하고, 월러스틴의 관점을 통해 무엇을 새롭게 볼 수 […]

기나긴 혁명은 계속된다: 영국문화주의[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⑪

기나긴 혁명은 계속된다: 영국문화주의[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⑪   강사 : 현남숙(가톨릭대 초빙교수) 후기 : 조배준(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왜 가난한 사람들이 보수정당을 지지하는가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프레시안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강좌열한번 째 시간의 주제는 ‘영국문화주의’였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살펴봤던 것은 프랑스에서 1960년대 이후 맑스주의의 갱신을 주창한 알튀세르에게 영향 받은 일군의 제자들이 사유한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와 달리 영국에서 2차대전 […]

‘정치’의 가능성에 대해 다르게 사유하는 3가지 방법 : 발리바르, 바디우, 랑시에르[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⑩

‘정치’의 가능성에 대해 다르게 사유하는 3가지 방법: 발리바르, 바디우, 랑시에르[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⑩   강사 : 박기순(충북대교수) 후기 : 조배준(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알튀세르가 남긴 것들 지난 시간에 살펴봤듯이 루이 알튀세르의 작업은 맑스주의 내부에서 맑스주의 이론을 개조하고 쇄신하려는 시도들 중 “사실상 최후의 것”이었다. 그는 “맑스주의의 전화(轉化)라는 정치적 문제의식 속에서 사유하기를 그치지 않았던 우리시대의 사상가였고, 그 이후의 세대에게 많은 […]

모든 교조주의에 반대한다 -루이 알튀세르[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⑨

모든 교조주의에 반대한다 -루이 알튀세르[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⑨   강사 : 문성원(부산대교수) 후기 :?조배준(한철연회원)   강좌의 제2막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프레시안이 총 16강으로 함께 기획한 강좌 <마르크스주의 사상사>가 이제 절반 넘게 진행되었다. 지난 8강까지의 강의들인 “제1부 맑스에서 프랑크푸르트학파까지”가 근대성의 핵심인 주체 중심적 사유에 근거한 이론들에 대한 일별이자 성찰이었다면, “제2부 알튀세르에서 지젝까지”는 보다 탈주체적인 관점에서 범맑스주의 사상 진영 안에서 현재 […]

야만과 불통을 넘어서 -프랑크푸르트학파[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⑧

야만과 불통을 넘어서 -프랑크푸르트학파[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⑧   강사 : 이현재(서울시립대 HK교수) 후기 : 이원혁(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서유럽의 혁명이 좌절된 후 서유럽에 남겨진 좌파들은 난감한 문제에 직면했다. 자본주의는 생각보다 견고했고 무너지기는커녕 수시로 모습까지 바꿔가며 저항에 적응해갔다. 그러는 한편 자본의 지배는 노동자의 처우와 임금문제를 넘어 생활세계 깊숙이 들어와 그 손을 뻗히기 시작했다. 일상에 대한 자본주의의 지배와 그 지배법칙은 […]

고통의 기억과 유물론적 구원의 유토피아 ? 벤야민[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⑦

고통의 기억과 유물론적 구원의 유토피아 ? 벤야민[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⑦   강사 : 연효숙(중앙대 외래교수) 후기 : 이원혁(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포기되지 않는 구원, 그러나 다른 마르크스주의는 인간의 구원을 꿈꾼다. 그리고 그 구원을 위해 기존의 정치, 경제체제와의 투쟁은 물론 학문과 신학에 대해서도 맹렬한 투쟁을 진행해 왔다.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적 유물론은 내세나 관념의 혁명이 아닌 현실의 혁명을 꿈꾼다. 그렇기 […]

자본의 지배, 그 세련된 가면을 벗겨라-게오르그 루카치[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⑥

자본의 지배, 그 세련된 가면을 벗겨라-게오르그 루카치[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⑥   강사 :?이성백(시립대교수) 후기 : 이원혁(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열다 19세기말 20세기 초, 소위 혁명의 시기에 마르크스의 깃발을 든 돌격대는 세계 곳곳에서 그의 함성을 남겼다. 마르크스의 사도 바울, 레닌에서부터 순교자 로자 룩셈부르크까지.. 그러나 그 시기가 격동의 시대여서 그런지 돌격대에 비해 본진에서 보급부대의 역할을 하는 혁명가는 […]

햇볕이 들지 않는 바위틈에서도 이끼는 자란다-안토니오 그람시[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⑤

햇볕이 들지 않는 바위틈에서도 이끼는 자란다-안토니오 그람시[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⑤   강사 : 이순웅(숭실대 외래교수) 후기 : 이원혁(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지성의 비관주의, 의지의 낙관주의 혁명가에게 가장 잔혹한 것은 어쩌면 혁명의 좌절도, 혁명의 과정에서 당하는 희생도 아닌 혁명의 장, 그 자체를 박탈당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안토니오 그람시(1891~1937)는 그의 짧은 인생의 1/4가량을 감옥에서 보내고 그곳에서 자신의 삶의 에너지를 모두 […]

승리와 인간성 모두를 쟁취한 혁명이 가능한가?-마오쩌둥[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④

승리와 인간성 모두를 쟁취한 혁명이 가능한가?-마오쩌둥[마르크스주의 사상사]-④ 이철승 성신여대 동양사상연구소 연구교수 이원혁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13억의 혁명의 상징 마오쩌둥 최근 중국의 급성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과 경계를 받고 있다. 중국이 급성장한 것은 과거 악마적 마오이즘과 결별하고 개과천선한 결과일까? 중국과 중국인들은 자신 있게 아니라고 말한다. 오늘도 천안문 앞은 마오쩌둥(毛澤東)의 시신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