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계절”(another year): 우리가 가족일 수 있을까? [배운년 나쁜년 미친년]
“세상의 모든 계절”(another year): 우리가 가족일 수 있을까? [배운년 나쁜년 미친년] 현남숙 (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another year, 가족의 미래? 이번 겨울 아주 추운 어느날 아무 사전 정보 없이 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다. 스크린에 올라오는 제목은 “세상의 모든 계절”(another year)이었다. “another year”? 제목만 보아서는 신년에 잘 아울리는 영화 같았지만 아니었다. 첫 장면부터 불면증 환자가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