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Jin Bosung

플라톤의 『국가』 강해 ④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국가> 강해 ④   서론에 이어 본문 강해는 앞에서 밝힌 강해취지에 따라 텍스트를 처음부터 빠짐없이 천천히 읽어가며 주요 부분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정암학당 현장 강의에서는 텍스트의 일정 단락을 청중들과 함께 읽고 난 다음, 강사가 다시 읽어가며 설명을 하지만, 이곳 강의록에는 본문 내용이 생략되어 있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텍스트 해당 부분 독서를 병행하며 본 강해를 참고하시기 […]

“프랑스 혁명과 광장에 선 시민”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④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④ 2018. 8. 13. 서교동 한철연 강의실   제4강. “프랑스 혁명과 광장에 선 시민”   강연 : 이지영(이화여대 강사) 후기 : 정선우(한철연 회원)   * 프랑스 혁명기에 평민들이 어떻게 정치적 주체로 등장하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프랑스 대혁명은 과연 성공한 혁명일까? 그 성공과 실패 여부는 과연 […]

플라톤의 『국가』 강해 ③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6. <국가>의 구성과 전체 구도   <국가>는 전체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지들>을 제외하면 플라톤의 대화편 가운데 이렇게 여러 권으로 나누어진 대화편은 <국가>와 <법률>(12권) 뿐이다. <국가>가 그처럼 10권으로 나누어진 것이 플라톤 자신에 의한 것인지 혹은 그 이후 사람들에 의해서인지,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일부 고전 문헌학자들은 <국가>가 처음에는 6권으로 출간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플라톤 대화편의 전체 […]

<서울자유시민대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8년 네트워크 시민대학 ‘2기’ 수강 안내

한철연 2018년 네트워크 시민대학 ‘2기’ 수강 안내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자유시민대학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강좌의 2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현재 1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본 강좌는 1기(7월 23일~10월 1일)와 2기(9월 17일~11월 26일)로 나누어 진행하는 바, 9월 중순 이후 2기 강좌 시작 시기가 도래하여 안내 드립니다. 2기 강좌는 09월 17일부터 11월 26일까지(2기) 매주 월요일 7시, […]

“근대 부르주아는 어떻게 시민이 되었는가? 도시공간의 출현, 커피하우스, 살롱”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③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③ 8. 6. 서교동 한철연 강의실   제3강. “근대 부르주아는 어떻게 시민이 되었는가? 도시공간의 출현, 커피하우스, 살롱”   강연 : 한길석(가톨릭대 교수) 후기 : 김상애(한철연 회원)      * 근대에 커피하우스와 살롱의 공간에서 재건된 부르주아적 시민과 고대적 시민이 어떻게 다른지 고찰해 본다.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

플라톤의 『국가』 강해 ②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2

부제 소개   그런데 기원전 1세기 초 알렉산드리아의 문법학자인 트라쉴로스(Trasyllos)는 플라톤의 대화편들을 정리하면서 이 책의 제목을 그냥 <폴리테이아>가 아니라 <폴리테이아, 혹은 정의에 관하여. 정치적 대화편>(politeia ē dikaiou, politikos, Diog. L. III. 60)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미 그의 <정치학>에서 플라톤의 그 책을 <폴리테이아>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트라쉴로스가 뒤에 붙인 <정의에 관하여>라는 제목은 나중에 붙여진 […]

“동양 고대 민본주의와 시민(民本과 民主)”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②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② 2018. 7. 30. 서교동 한철연 강의실 제2강. “동양 고대 민본주의와 시민(民本과 民主)” 강연 : 배기호(충북대 강사) 후기 : 정선우(한철연 회원)   춘추전국시대에 제안된 민본주의적 통치 원칙의 규범적 의의를 살펴보고 그것이 과연 현대 민주주의의 원칙과 공존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동양에 민주적 전통은 있는가? ‘민주(民主)’와 ‘민본(民本)’은 어떻게 […]

“서양 고대 그리스에서의 민주 시민의 탄생”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①

(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① 2018. 7. 23. 서교동 한철연 강의실 제1강. “서양 고대 그리스에서의 민주 시민의 탄생” 강연 : 김성우(상지대 교수) 후기 : 김상애(한철연 회원)   고대 그리스의 직접민주주의 역사를 개관해 보고 그것의 현재적 의미와 실현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   우리 역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달성하기 위해 희생을 감내하며 […]

플라톤의 『국가』 강해 ①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1

이 글은 <아래> 내용처럼 2018년 8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그리스 로마 원전을 연구하는 사단법인 정암학당’에서 열리고 있는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상설 강좌”의 강의록입니다. 이 강의록은 매주 열리는 강좌 진행에 맞추어 본 웹진에 정기적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원고를 게재해 주신 이정호 선생님과 정암학당에 감사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아래> 개강일 : 2018년 8월 1일(수요일)부터 […]

소유자(Eigner)와 ‘친숙하지-않음’(Un-heimlichkeit)은 초-자아(das Über-Ich)이다. [유령(Spuk)을 파괴하는 슈티르너(Stirner)]

소유자(Eigner)와 ‘친숙하지–않음’(Un-heimlichkeit)은 초–자아(das Über-Ich)이다.   1) 신성한 것(Heiligen)은 경외심(Ehrfurcht)이고 두렵고 낯선 것(Unheimlich)이다.   우리는 이미 책의 제목인 ‘유일자’(Einzigen)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저작의 다른 곳에서 그는 개별자(Einzelnen), 자기 소유자(Eigenen, self-owned,106, 254)라는 표현도 사용한다. 결론적으로 이 말들은 모두 소유자(Eigner) 내지 에고이스트(Egoisten)란 말과 연관되어 있다. 그럼, 다시 유일자를 ‘소유자’의 모습 속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당신이 어떤 존경 혹은 경외(공경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