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소설] <그대에게 가는 먼 길> 1부 – 2회|1. 다시 찾은 길 (2) [이종철의 에세이 철학]
두 번째 글. 1. 다시 찾은 길 (2) 첫 시간을 비교적 무난하게 끝내고 나서 다시 강사실로 돌아왔다. 그곳에는 이미 강의를 끝낸 후배 학자들 몇몇의 얼굴이 보인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반가운 얼굴들이다. “형! 점심 먹으러 가자.” 오랜만에 들어보는 반가운 호칭이다. 사회에서는 항상 그 사람의 명함에 적힌 직급이나 성을 가지고 부른다. 하지만 대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