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 형이상학 산책22- 존재와 일자[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형이상학 산책22- 존재와 일자 1) 앞에서 헤겔은 존재자와 존재를 구분했다. 존재자의 개념에 관해서, 헤겔은 존재자를 ‘어디에 있는 것[Dasein]’으로 규정한다. 존재자가 있는 곳 즉 ‘Da’는 존재자가 다른 존재자와 관계하는 곳이며 바로 시공간이다. 이 타자와의 관계 때문에 어떤 존재자는 어떤 규정성을 가지며, 그런 존재자가 있는가 없는가는 차이를 만들어낸다. 이제 우리는 초점을 ‘존재자’ 또는 ‘비존재자’에서 ‘존재’ 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