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Jin Bosung

“근대 여성은 어떻게 시민이 되었나?”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⑨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⑨ 2018. 9. 17. 서교동 한철연 강의실   제9강. 근대 여성은 어떻게 시민이 되었나?   강연 : 이현재(서울시립대 교수) 후기 : 정선우(한철연 회원)   * 가부장적 가족 질서와 친밀성 영역의 사적 억압을 정치적 해방의 요구로 전환시킨 여성운동의 의미를 현대 한국의 현실에서 재음미 해본다.   도대체 […]

『길 위의 우리 철학』 출간 기념 : 알라딘 인문학 스터디 『길 위의 우리 철학』 릴레이 특강

안녕하세요? 한철연 신간 소개와 함께 책 저자들의 직강 강좌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지난 9월 10일 『길 위의 우리 철학』(메멘토)이 출간되었습니다. 한국현대철학분과 구성원들이 웹진 <이 시대와 철학>에 연재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서로 모여 머리를 맞대고 써낸 결과물입니다. 최시형부터 안호상까지 근대 지성 13인의 발자취를 따라 그들의 철학과 사상을 조명하고 쉽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최시형, 방정환, 장일순, 여운형, 한용운, […]

“서양 고대 그리스에서의 민주시민의 탄생”(2) –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2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①

∗ 편집주간 드리는 말씀 : 이 후기는 한철연 네트워크 시민대학 2기 프로그램입니다. 처음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아홉 번째 강좌의 후기로 제목을 올렸으나 잘못되어 수정합니다.  시민대학 1기와 2기는 강좌 주제는 같으나 강사 선생님과 강의 내용은 차이가 있음을 알립니다. 2018. 9. 27.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2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① 2018. 9. 17. 서교동 한철연 강의실   제1강. 서양 […]

플라톤의 『국가』 강해 ⑧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국가> 강해 ⑧   [331d] * 케팔로스가 소크라테스의 지적에 별다른 이의 없이 순순히 ‘옳은 말씀이다’ὀρθῶς라고 동의하자 소크라테스는 대뜸 정의에 관한 케팔로스의 견해가 ‘정의의 의미 규정’ὅρος δικαιοσύνης은 못된다고 비판한다. 그러자 이 광경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폴레마르코스가 아버지를 변호하기 위해 불쑥 대화에 끼어든다. 이에 케팔로스는 기다렸다는 듯 ‘여러분께 이 논의를 인계한다’παραδίδωμι ὑμῖν τὸν λόγον고 말한 후, […]

유일자의 철학은 나다움(Eigenheit)의 철학이다. [유령(Spuk)을 파괴하는 슈티르너(Stirner)]

유일자의 철학은 나다움(Eigenheit)의 철학이다. 박종성     우리 교육의 주요–요소는 도덕적 영향력이다.   우리는 앞선 글에서 신성한 것(Heiligen)이 두려운 낯선 것(Unheimlichkeit)이고 초-자아(das Über-Ich)이라는 것에 도달하였다. 이 글에서는 교육의 주요-요소는 도덕적 영향력이라는 것과 고취된 교육은 ‘신성한 것’과 연결되고 우리의 산출로 내맡긴 교육은 ‘소유자’의 교육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나다움의 철학은 신성한 것에 대한 아무것도 아님(Nichts)을 선언하는 것이라는 점을 […]

“중국에서 시민 되기의 행로 – 중국의 시민 부재와 유교 이데올로기” –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⑧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⑧ 2018. 9. 10. 서교동 한철연 강의실   제8강. 중국에서 시민 되기의 행로 – 중국의 시민 부재와 유교 이데올로기   강연 : 송종서(경희대 강사) 후기 : 김상애(한철연 회원)   * 이천년에 걸친 동아시아 제국을 무너뜨리고 동아시아적 형태의 공화국 역사를 시작한 신해혁명의 의미를 현재적 관점에서 전망해 본다.   […]

플라톤의 『국가』 강해 ⑦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국가> 강해 ⑦   2-4(330d~331d): 케팔로스와 노령의 즐거움과 재산과의 관계를 논하다가 정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330d] * 소크라테스는 케팔로스가 점잖게 생활방식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집요하리만치 재산에 관련해서만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케팔로스는 노령을 수월하게 견디게 해주는 것으로 생활방식 외에 재산도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생활방식이 유일한 원인이라는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뒤엎는다. 그리고 연이어 소크라테스는 […]

“서울 속의 동학혁명 현장 탐방” –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⑦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⑦ 2018. 9. 8. 종로 일대 탐방   제7강. 서울 속의 동학혁명 현장 탐방   강연 : 윤태양(건국대 연구교수) 후기 : 김상애(한철연 회원)   * 동학혁명의 현장을 직접 탐방함으로써 책 속에 갇힌 역사를 몸소 경험해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주에는 곳곳에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종로 일대를 […]

플라톤의 『국가』 강해 ⑥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국가> 강해 ⑥     2-2(329a~329d) : 케팔로스의 대답 – 노년의 즐거움은 노령이 아닌 생활방식에서 온다. [329a]-[329d] * 케팔로스는 대부분의 경우 노인들은 자신이 불행한 탓을 노령γῆρας으로 돌리고 한탄을 하지만, 자신의 경우 노년은 소포클레스의 노년이 보여주듯 갖가지 욕망에서 벗어나 평화와 자유εἰρήνη καὶ ἐλευθερία를 누리는 시기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진짜 탓이 아닌 것을 탓하고 있다는 것이다. [329a] […]

“백성에서 시민으로 향하는 여정 –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사상” –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⑥

2018 네트워크 시민대학1기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정치 참여’ ⑥ 2018. 8. 27. 서교동 한철연 강의실   제6강. 백성에서 시민으로 향하는 여정 –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사상   강연 : 구태환(상지대 초빙교수) 후기 : 정선우(한철연 회원)   * 동학혁명을 전후한 시기에 조선의 백성은 어떻게 자립적 시민으로서의 자기 요구를 정치화하였는지 살펴본다.   조선 말기는 신분제적 봉건 질서의 부조리와 모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