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무도 울지 않고 / 아무도 우리를 울리지 않고 / 이유운과 류휘석 [유운의 전개도 접기]
우리는 아무도 울지 않고 이유운 갑자기 모든 개가 말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다들 아프다고 말할 것이다 우리는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손을 바꾸어 잡아가며 걷고 있었다 영원히 내리는 비란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우리는 사이좋게 사랑에 빠지고 네 옆얼굴에 빗물이 그림자처럼 흐르고 있었다 보도블럭의 금을 피해 밟으며 너는 노래처럼 “너와 있으면 이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