섦[별과 달과 바람의 노래]-11
꿈 김설미향(그림책 작가) 사각거리는 빛은 꿈을 담고 흥얼거리는 빛은 우리의 마음을 잠식한다. 고요하고 고요한 침묵의 방은 어둠을 헤치고 새롭게 뜨는 태양을 향해 또 다른 나의 모습을 갈구한다. 빛은 소리없이 우리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온다. 하얀 빛은 똑하고 물보라를 일으키고 어둠은 사랑스럽게 빛에 의해 더더욱 찬란해져 빛으로 빛난다. 쉽게 내어주는 우리의 시간은 어둠과 빛의 무지개빛 […]
This author has yet to write their bio.Meanwhile lets just say that we are proud cabeza contributed a whooping 161 entries.
꿈 김설미향(그림책 작가) 사각거리는 빛은 꿈을 담고 흥얼거리는 빛은 우리의 마음을 잠식한다. 고요하고 고요한 침묵의 방은 어둠을 헤치고 새롭게 뜨는 태양을 향해 또 다른 나의 모습을 갈구한다. 빛은 소리없이 우리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온다. 하얀 빛은 똑하고 물보라를 일으키고 어둠은 사랑스럽게 빛에 의해 더더욱 찬란해져 빛으로 빛난다. 쉽게 내어주는 우리의 시간은 어둠과 빛의 무지개빛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6년 신년회> 안녕하세요! 고단하고 힘든 2015년 청양띠의 을미년(乙未年) 해가 저물어 가고 2016년 병신년(丙申年) 원숭이띠의 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평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해 봅니다. 2016년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신년회 일정을 알려 드립니다. 일시 : 2016년 1월 14일(목) 오후 3시 장소 : 서교동 태복빌딩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강의실 신년회의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에 […]
재밌는 상상 김설미향(그림책 작가) 나의 머리는 나무 그늘 아래 바람을 훔치는 기타가 되고 나의 검은 상상은 희망으로 넘치는 목이 기다란 술병이 되고 나의 두 다리는 바다를 항해하는 검은 고래의 꼬리가 되고 나의 얼굴은 영원한 우주를 무한히 헤엄치는 비행기가 되고 나의 입은 복슬복슬 먹이를 찾는 절실하지도 않은 부리가 되고 그렇게 절실하고도 절실하지도 않은 […]
영혼 김설미향(그림책 작가) 만질수도 없고 기억할 수도 없는 머나먼 고향의 길을 찾아가는 검은 새의 바람은 향기롭다. 자신이길 거부하는 날개짓은 고요하여 여전히 태양을 향해가는 식지 않은 열정으로 암흑속에 가물가물 춤을 추고 있다. 영원히 지지않는 깃털은 가볍게 흐르는 그의 생명을 불어 넣는다. 작가의 블로그 http://dandron.blog.me 검 Tweet
빈 김설미향(그림책 작가) 나를 매끄러운 지렁이의 틈사이라 불러도 좋고 나를 볼록해진 손가락이라 불러도 좋고 나를 한켠에 저릿하게 비어있는 이불이라 불러도 좋고 나를 가슴에 비어있는 노래라 불러도 좋다 그래서 텅 빈 나는 다시 채우는 빈 나이다. 김작가의 블로그 http://dandron.blog.me Tweet
노숙자분들이 우리들 스승이다: 사카구치 교헤가 쓴 『나만의 독립국가 만들기』 나태영(한철연 회원) 2015년 5월 5일부터 대략 세 달 건설현장에서 일했다. 처음 한 달은 컷팅 일을 했다. 건물 지하층과 옥상 콘크리트 바닥이 쪼개지는 걸 방지하기 위하여 1.5-2미터 간격 바둑판 모양으로 미리 콘크리트 바닥을 원형기계톱으로 쪼개는 작업이다. 약 90프로 지방에서 일했다. 하루 이동시간이 4시간에서 7시간이다. 어쩌다 한 […]
어른을 위한 동화 김설미향(그림책 작가) 눈으로도 볼 수 없고 냄새로도 맡을 수 없고 맛으로도 알수 없고 귀로도 들을 수 없다. 그것은 착시를 일으키고 감정의 착각을 하고 분수를 넘은 오해를 하고 오류를 범하는 어른아이가 되는 마법의 성을 쌓아간다. 작가의 블로그 http://dandron.blog.me
현실과 초현실 김설미향(그림책 작가) 억압과 좌절은 새로운 분노와 고통의 세계를 낳는다. 정신과 육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자유의 세계가 있을 때 우주의 자연적 현실을 깨고 나오는 초현실적 우주가 펼쳐진다. 작가의 블로그 http://dandron.blog.me Tweet
네버엔딩스토리0416 강지은(편집주간) 일 년이 지났다. 진실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고 시간만 자꾸 흐른다. 세월호는 아직 차가운 바다 밑에 있는데 정부는 돈으로 모든 일을 수습하려고 한다. 그렇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살면 안 될 것이다. 결코 세월호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세월호 1주기를 성찰하는 한철연 심포지움 및 기념 책 헌정식[한철연 소식] 강지은(편집주간) 지난 4월 11일 이화여대 인문관 111호에서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봄 제48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월호 1주기를 맞는 시점에서 철학자들의 시대적 고찰에 관한 연구논문 발표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글을 모은 <세월호, 그 기억과 망각의 철학적 성찰>(도서출판 이파르)의 헌정식을 가졌다. 헌정식은 희생자들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