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시철 이

가네코 후미코의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철학자의 서재]

가네코 후미코의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철학자의 서재] 박종성(호원대학교 외래교수)   짧은 삶과 옥중수고의 목적   이 책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정애영 옮김, 이학사 펴냄)는 가네코 후미코가 옥중에서 쓴 글이다. 그러니까 옥중수고인 셈이다. 가네코 후미코라는 이름을 들으면 많은 이들이 생소하게 느낄 것이다. 아나키스트 박열의 동지이자 부인이었다고 한다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을 지도 모른다. […]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의심하지 말라[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③-1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의심하지 말라[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③-1 박은미(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 이 글은 박은미의 <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자기 자신과의 화해를 위한 철학 카운슬링), 2013, 소울메이트 출판사>의 내용을 개제한 것임을 밝힙니다. ? ?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의심하지 말라 ?? 지금 발현되고 있지 않은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대한 잠재력을 마음껏 펼침으로써 우리는 궁극적으로 열등감을 […]

도시사회에서 의사소통 수단의 변화[철학을다시 쓴다]-23

도시사회에서 의사소통 수단의 변화[철학을다시 쓴다]-23     윤구병(도서출판 보리 대표)   *이 글은 보리출판사의 허락을 받아 게재한 것임을 알립니다.   지난번에 농경민과 유목민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화,?의식,?관습 이런 것을 이야기했는데,?오늘은 도시사회 중에서도 전제군주가 다스리던 행정도시가 아니라 이오니아 식민지라는 지중해 해안도시에서 성립한 도시사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멈췄습니다.?제가 농경사회에서는 시간을 두고 쌓은 경험이 지혜의 함수가 되고,?유목사회에서는 […]

<소크라테스와 악처 크산티페>[철학자의 서재]

<소크라테스와 악처 크산티페>[철학자의 서재] 박지용(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   * 이 글은 <프레시안>의 기사를 재게재 한 것임을 알립니다.   예수님, 석가님, 공자님, 그리고 소크라테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수많은 철학자들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철학자들의 목록을 작성한다면 단연 1순위 후보에 오를 인물은 소크라테스다. 소크라테스는 생존 당시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

도시의 형성 과정[철학을다시 쓴다]-22

도시의 형성 과정[철학을다시 쓴다]-22     윤구병(도서출판 보리 대표)   *이 글은 보리출판사의 허락을 받아 게재한 것임을 알립니다.   지금까지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한편으로는 시간 축을 따라서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지혜의 함수인 사회가 있고,?공간 축을 따라서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 지혜의 함수가 되는,?서로 다른 원초적인 사회를 살펴보았습니다.?농경공동체와 유목공동체라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원형 상태 그대로 남아 있는 […]

손석춘의 <그대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철학자의 서재]

손석춘의 <그대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철학자의 서재] 박민철(동남보건대학교 강사)   ?* 이 글은 <프레시안>의 기사를 재게재 한 것임을 알립니다.   진보에게 묻는다. ‘그대, 지금 무엇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가?’   고 3에 진입한 1997년 봄쯤이었다.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아주 잠깐 꾼 적이 있었다. 입시 관련 책보다는 다른 책을 보고자 동네 구립 도서관을 어슬렁거리던 […]

나도 나를 배우고 알아야 한다[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②-2

  나도 나를 배우고 알아야 한다[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②-2 박은미(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 이 글은 박은미의 <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자기 자신과의 화해를 위한 철학 카운슬링), 2013, 소울메이트 출판사>의 내용을 개제한 것임을 밝힙니다.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본다는 것 ? 인간은 1분에 100단어를 말하거나 들을 수 있는데 생각은 400단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

신화 해석의 중요성: 우리 사회의 지식 형성 과정[철학을다시 쓴다]-21

신화 해석의 중요성:?우리 사회의 지식 형성 과정[철학을다시 쓴다]-21     윤구병(도서출판 보리 대표)   *이 글은 보리출판사의 허락을 받아 게재한 것임을 알립니다.   오늘은 바다를 끼고 지중해 해안가에 세워진 그리스 이오니아 식민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까 합니다. 여러분들 밀레토스라는 지역을 아시죠??밀레토스가 어떤 곳입니까??철학개론 배우신 분들 손들어 보세요.?탈레스라는 이름은 압니까??서양에서 최초의 철학자라 알려진 탈레스가 밀레토스 출신입니다.?탈레스는 만물의 […]

아네트 라루의 <불평등한 어린 시절>[철학자의 서재]

아네트 라루의 <불평등한 어린 시절>[철학자의 서재] 오지석 (루터대학교 강사) ?* 이 글은 <프레시안>의 기사를 재게재 한 것임을 알립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건 얻을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건 될 수가 있는 곳”?!   1983년 한 가수가 부른 건전가요 ‘아! 대한민국’이라는 노래의 노랫말을 들여다보면 대한민국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건 얻을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건 될 수가 […]

배우고 읽히기에 맞춤한 책[보고듣고생각하기]

배우고 읽히기에 맞춤한 책:『다시 쓰는 맑스주의사상사』   나태영(한철연 회원)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콩쯔 보통 사람들이 이 책을 한 번 읽으면 머리가 아프다,?한 번 읽기도 힘들다.?세 번 읽으면 이 땅 모든 전문가들한테 휘둘리지 않는다.?일곱 번 읽으면 맑스주의 사상사 전문가 된다.이 땅에서 이 책 일곱 번 읽는 사람 아예 없을 것이다.?조선시대 선비 중에는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