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병창 이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62-선택적 친화성 [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62-선택적 친화성 1) 앞의 글에서 척도 관계[또는 비례]를 다루었다. 그 대표적 예가 곧 음조다. 도미솔, 레파라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외운 음조 즉 장조와 단조다. 도레미파… 각 음이 이미 하나의 척도 즉 두 정량의 비율이다. 이런 척도들 가운데 어떤 특정한 관계가 이루어지니, 그것이 곧 장조와 단조다. 헤겔은 이를 척도 관계 또는 비례라고 한다. 척도 […]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61-척도 관계로서 음의 장조와 단조[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 61-척도 관계로서 음의 장조와 단조 1) 헤겔 논리학 존재론 3편 척도 2장의 제목은 ‘실재하는 척도’(초판의 경우 ‘자립적 척도’)이다. 이 부분을 이해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존재론의 경우 헤겔은 재판을 작성하면서 초판의 많은 부분을 뜯어고쳤으나 그래도 대체로 2/3 정도는 초판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초판과 재판을 대응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양자를 비교해 읽으면 […]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60-실재하는 척도[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60-실재하는 척도 1) 잣대는 어떤 정량을 측정하는 단위다. 어떤 사물의 정량은 그 잣대로 측정된 특정화된 정량 즉 개수이다. 잣대나 사물은 양적 관계 외에 각기 고유한 질적인 측면을 가진다. “정량은 그 이중적 존재 속에서 외적인 것이며, 동시에 특정적인 것으로서 존재하며, 구별된 양적인 것 각각은 이런 이중적 규정을 그 자신에서 갖고 동시에 단적으로 타자와 […]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9-척도의 종류: 비중과 온도[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9-척도의 종류: 비중과 온도 1) 정량은 외연량, 내포량, 제곱 양을 거쳐 척도에 이른다. 이상에서는 하나의 정량이 다루어졌다. 제곱 양에서 두 정량이 관계하지만, 아직은 하나의 정량이 반복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두 정량이 서로 관계하면서 척도가 출현한다. 예를 들어 부피와 무게가 서로 관계하는 것으로서 비중과 같은 것이다. 하나의 정량은 개별적 사물에 속하지만, […]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8-척도의 개념과 양질 전환의 법칙 [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 58-척도의 개념과 양질 전환의 법칙 1) 특정 양 3편 척도는 1장에서 척도의 개념을 다루며 2장에서 자립적 척도 또는 실재하는 척도를 다룬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것은 소위 화학적 친화성의 개념이다. 3장에 이르러 무-척도가 등장하면서 본질로 이행한다. 우선 1장에 다루어지는 척도의 개념을 살펴보자. 우선 헤겔은 ‘특정 양[spezifische Quantum]’의 개념에서 시작한다. 특정 양은 앞에서 […]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6-비례 형태의 발전 [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6-비례 형태의 발전 1) 앞에서 헤겔은 정량이 비례로 발전하는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그 과정은 하나의 추상적 정량이 다른 정량과 관계를 맺어 구체적인 복합적 정량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등장한 것이 외연량, 내포량, 그리고 양적 비례[비례량]의 개념이다. 외연량은 추상적 고립적 양이다. 내포량 즉 정도[Grad]는 개별 양이지만, 이미 타자와 비교해서 규정되는 양이다. 마침내 […]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5-미적분은 정당한가(4) [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5-미적분은 정당한가(4) 1) 이상에서 헤겔은 뉴턴의 미분 증명이 이론적으로는 다른 미분 증명보다 탁월한 점을 제시했다. 그것은 페르마, 라이프니츠, 칸트 등이 여전히 무한소나, 사라지는 크기 개념에 매달렸을 때, 뉴턴은 최종 비례라는 개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미분은 곧 최종 비례이다. 그런데 헤겔은 뉴턴이 이론적으로 확립한 이런 최종 비 개념이 실제 계산 과정에서는 무시되고 말았다고 말한다. […]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4-미적분은 정당한가(3) [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4-미적분은 정당한가(3) 1) 앞에서 헤겔은 자신의 진정한 무한성 개념을 소개했다. 이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그것은 곧 두 정량 사이의 관계 또는 비례다. 여기서 각 계기는 다른 계기에 관계하여 규정되는 것이므로, 이런 관계는 질적인 것으로 된다. 이 질적 크기는 수적으로는 분수로 표현된다. 이런 무한량 가운데 거듭 제곱의 관계에 있는 것이 곧 분수 […]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3-미적분은 정당한가(2) [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3-미적분은 정당한가(2) 1) 앞의 글에서 헤겔은 미적분을 정당화하는 개념으로 무한소나 무한진행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무한 개념 즉 진정한 무한을 설명했다. 진정한 무한은 두 정량 사이의 비례 관계이며, 타자를 통해 자기를 규정하는 것이며 질적인 크기라고 했다. 이런 무한량의 개념은 이미 양적 무한성을 다룰 때 헤겔이 설명한 것인데, 아직 이 무한량이 미적분을 어떻게 정당화하는지는 설명되지 […]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2-미적분은 정당한가(1) [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생성 운동52- 미적분은 정당한가?(1) 1) 헤겔은 양적 무한성을 다룬 끝에 주석을 세 개 붙였는데 그 가운데 주석 1은 초판에서 이미 나오지만(내용을 약간 수정했으나 그 수정은 언어적 표현에 그친다), 주석 2와 3은 재판에서 추가한 부분이다. 이 세 주석에서 헤겔이 다룬 것은 소위 미적분의 정당화 문제다. 먼저 주석 1 앞부분에서 헤겔은 자신이 왜 미적분의 정당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