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병창 이

헤겔 변증법 반성운동23-완전한 근거, 세계의 근거로서 신과 자연[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반성운동23-완전한 근거, 세계의 근거로서 신과 자연 1) 앞에서 형식적 근거와 실재적 근거를 다룬 데 이어서 헤겔은 완전한 근거의 개념을 제시한다. 완전한 근거란 앞에서 말한 실재적 근거가 지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것이다. 즉 실재적 근거란 어떤 것을 근거로 해서 출현한 개체에서 근거의 내용과 다른 내용이 출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이 개체가 근거에 의해 […]

헤겔 변증법 반성운동22-실재적 근거[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반성운동22-실재적 근거 1) 종적 개체는 형식과 내용의 측면에서 서로 관계한다. 형식은 차이 있지만, 내용이 서로 동일할 때 그 관계가 형식적 관계다. 그런데 이제 형식은 동일하더라도 내용이 달라지면 그것의 관계가 실재적인 관계다. “근거와 근거지워진 것이 상이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 속에서 이제 근거 관계가 형식적인 관계이기를 중단한다. 근거로 되돌아가고 근거로부터 나와서 정립된 것으로 되는 […]

헤겔 변증법 반성운동21-규정된 근거와 근대 과학의 기만[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반성운동21-규정된 근거와 근대 과학의 기만 1) 앞에서 종적 개체[주어, 토대]와 형식[술어, 근거]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 관계는 형식과 본질, 형식과 질료, 형식과 내용의 관계를 통해 단계적으로 발전했다. 이런 발전에서 핵심은 ‘형식‘ 갠념의 의미 발전이다. 이런 발전은 존재론에서 감각적 질이 지각적 일반 성질로 그리고 유한성으로 발전하는 것과 상응한다. 다만, 본질론에서 주어에 해당하는 것은 종적 […]

헤겔 변증법 반성 운동20-형식과 내용[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반성 운동20-형식과 내용 1) 앞에서 형식과 본질(토대), 형식과 질료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본질론에서 주어는 종적 개체이며 그 술어는 종적 개체를 규정하는 근거 즉 그 기능이다. 헤겔은 이를 형식이라 했다. 기능이란 최종적 결과를 말하는데, 개체적 현존의 기능은 다양하게 규정된다. 그런 가운데 일단 감각적 질과 같은 형식과 독립적인 지각적 형식이 구분되었다. 이에 따라 그것에 대응하는 토대도 […]

헤겔 변증법 반성 운동19-형식과 질료[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반성 운동19-형식과 질료 1) 형식과 본질의 관계에서 형식은 주관적으로 파악된 우연한 기능이었다. 여기서 형식[술어]과 본질[즉 주어, 토대]는 서로 무차별했다. 형식은 생겼다가 곧 사라지는 명멸하는 것이었다. 경험이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면, 술어와 주어, 근거와 토대의 관계는 형식과 질료의 관계로 발전한다. 여기서 형식은 지각적 일반성으로서 유기체의 기능이다. 예를 들어 이제 잎의 기능은 ‘꽃을 보호한다는 […]

헤겔 변증법 반성운동18- 감각적 질로서 형식[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반성운동18- 감각적 질로서 형식 1) 유기체의 형식은 곧 그 기능이다. 유기체에서 기능은 유기체적 현존이 도달하는 결과 즉 기능에 의해 결정된다. 유기체의 기능에 관해서는 그 유기체의 현존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서 그 기능이 다르게 파악된다. 우선 하나의 유기체는 다른 유기체적 전체 속의 한 부분을 이루기도 하고 그것의 기능은 중간 과정을 거쳐서 도달하며 다른 기능으로 이어진다. […]

헤겔 변증법 반성운동17-존재론에서 질과 본질론에서 형식[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반성운동17-존재론에서 질과 본질론에서 형식 1) 지금 다루어지는 관계 범주(정언, 가언, 선언 판단형식)에서 발전은 생물의 종적 본질이 실체 즉 사회적 유적 본질로 발전하는 과정이다. 생물에서 종적 본질은 개체적 현존에 내재하며, 개체적 현존이 재생산하는 운동을 매개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체 즉 사회적 유적 본질은 인간이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는 사회이며 이는 개체적 개인을 벗어나 그들 사이의 관계로서 […]

헤겔 변증법 반성 운동16-본질에서 근거로[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반성 운동16-본질에서 근거로 1) 앞에서 본질의 운동을 두 가지 축에 따라 살펴보았다. 하나의 축은 본질과 개체적 현존 사이 반성운동의 측면이다. 이 측면에서 반성은 외적 반성에서 내재적 반성 또는 규정하는 반성으로 나갔다. 이 축을 본질과 관계하는 수직축이라 하자. 또 하나의 축은 개체적 현존들 사이의 축이다. 여기서 개체들은 상이성의 관계로부터 대립 관계를 거쳐 모순의 관계로 […]

헤겔 변증법 반성 운동15-부정적인 것은 실재하는가?[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반성 운동15-부정적인 것은 실재하는가? 1) 모순하는 것은 자기인 동시에 자기의 타자이다. 즉 A이면서 -A이고 거꾸로 -[-A]이면서 동시에 [-A]이다. 헤겔은 이처럼 자신의 타자로 필연적으로 이행하는 모순의 운동을 ‘자기 자신을 배제하는 반성[sich selbst ausschliessende Reflexion]’이라고 규정한다. 이는 곧 “자립성 속에서 자기를 지양하여” “스스로 자신을 자신의 반대물로 번역하는[Uebersetzen]“ 운동이다. 대립하는 것은 자기의 부정인 타자를 부정하여 규정되는 […]

헤겔 변증법 반성 운동14-모순과 의식 경험의 길[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변증법 반성 운동14-모순과 의식 경험의 길 1) 앞에서 대립을 살펴보았다. 대립은 상이한 것이 모순으로 이행하는 중간 단계다. 여기서 한편으로 개체적 현존은 자기의 부정인 타자를 통해 규정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 개체적 현존은 직접적이어서 서로 무차별하다. 여기서 대립을 통해 규정되는 것은 개체적 현존에 대해 외적인 반성을 통해 주어지는 것이다. 즉 마치 영하와 영상이 섭씨 0도라는 주관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