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연 8월 월례발표회가 열립니다[ⓔ시대와철학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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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월례발표회-조광제 <존재의 충만, 간극의 현존> 강연회

 

 

안녕하세요, 학술1부입니다.
8월 월례발표회를 알려드립니다.

8월 월례발표회는 조광제 선생님의 <존재의 충만, 간극의 현존> 출간 강연회입니다.
『존재와 무』보다 더 방대한 총 1456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오랫동안 국내 철학계에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 샤르트르 철학의 핵심 저서를 소상하게 소개합니다.
무더운 여름 새로 단장된 한철연 강의실에서 ‘현존철학’에 관한 강연과 토론을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연원고는 당일 배부합니다.)

주제: <존재의 충만, 간극의 현존-장 폴 샤르트르? 『존재와 무』 강해> (그린비)
발표: 조광제 (철학아카데미)
사회: 박은미 (건국대)
일시: 8월 8일 목요일 오후 4시 태복빌딩 3층 한철연 강의실

“인간 존재는 결핍입니다. 결핍을 메우기 위해 결핍된 것을 향해 초월하는 것이 인간 존재이고, 거기에서 욕망이 성립합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욕망은 대자와 즉자의 통일인 총체성에 대한 것이 됩니다.
이를 사르트르는 ‘존재 욕망’(d?sir d’?tre)이라 부릅니다.”(1권, 256쪽)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는 근본적으로 존재의 결핍을 넘어서고자 하는 인간 욕망에 대한 연구이다.
인간이 의식을 갖는 것은 나의 외부, 나의 타자를 갖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이 사르트르의 물음의 출발점으로 강조하는 곳은 바로 이 의식의 존재 조건 자체를 문제 삼는 지점이다.
나의 타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 스스로’ 혹은 타자 없이 ‘나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을 현상학에서는 흔히 ‘즉자’(卽自)라 칭한다.
이것은 나의 외부를 모르는 완전히 자기완결적인 존재방식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의식은 나의 외부에 대한 자각을 통해 나 자신을 스스로가 인식하면서만 생겨날 수 있는데,
이를 ‘자기 자신에 대해 존재한다’는 뜻의 ‘대자’(對自)라는 개념으로 명명한다.
사르트르에 따르면, 인간존재는 근본적으로 즉자적인 상태에서 대자가 생겨나면서 자기 분열을 겪게 된다.
나 혼자만의 완결적인 만족감이 붕괴되면서 타인의 세계를 마주하게 되는 이 충격으로부터 비로소 의식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존재론적 문제들은 바로 이러한 조건 속에서 나타나게 된다.”(출판사 책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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