섦 -도레미파솔라시도 [별과 달과 바람의 노래] -28

도레미파솔라시도

 

김설미향(그림책 작가)

 

공기를 통통통

바람을 송송송

아침을 하하하

햇살을 봉봉봉

우주의 공기를

동글동글 둥글둥글

노래하는 비둘기 합창단

 

노란향기 뿅뿅뿅

분홍색깔 붕붕붕

하얀바람 팡팡팡

우주의 향기에

붕붕이가 날아온다.

도레미파솔라시도

도시라솔파미레도

신나게 노래하는

비둘기 합창단

 

 2017-3-31

 

작가의 블로그 http://dandron.blog.me

 

 


작업노트

우리에게도 봄이 옵니다. 깊은 바다에 가라앉은 노란 희망이 하늘 위로 떠오르고 어둡게 떠있던 부정의한 정의도 잠수함을 타고 하얀 바람을 맞이하러 갑니다. 노란 향기, 분홍 색깔, 하얀 바람 가득담은 우주를 가슴에 담아 희망을 봅니다. 오선지에 앉아 있는 비둘기들이 우주를 향해 신나게 노래합니다. 하하하 허허허 호호호 후후후 바람 바람 바람을 가슴에 담아 떼를 지어 합창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