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전임 편집주간

평범한 초등학생과 평범하지 않은 정치인 [피켓2030]

[피켓2030] 코너를 새로 시작합니다. 20대/30대의 사회에 대한 분노와 고발의 목소리를 담아내려 합니다. 회원분들께서는 주변의 젊은 지인들에게 많은 소개 부탁드립니다. 리포트로 작성한 글이든, 페북이나 다른 SNS에서 썼던 글이든 우리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나름의 전망을 제시하는 글이 있다면 언제든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본 코너의 정치적인 의견이나 입장은 전적으로 필자 개인의 견해이며, 본 웹진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다를 […]

[안내] 한철연 회원님들께(웹진 편집위원회 보고)

한철연 회원님들께. 안녕하세요. 한철연 웹진 (e)시대와 철학입니다. 2010년 6월에 창간한 웹진이 벌써 6년이라는 세월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모두 그동안 회원님들과 후원자분들, 원고료도 없이 글을 써주신 여러 필자들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또한 두 분의 전임 편집주간(구태환, 이병태)과 무려 4년 동안 무급으로 웹진을 어느 정도 안정화시킨 이전 편집주간(강지은)의 수고 덕분에 그나마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여섯 살을 맞이한 <ⓔ시대와 […]

영화 <아이, 로봇>과 인공지능의 미래 그리고 인간-2 [톡,톡,씨네톡]

3. 영화<아이, 로봇>이 전하는 인간다움에 대하여 영화는 가정부 로봇이 주인에게 호흡기를 가져다주는 데 그걸 도둑으로 의심하고 쫒아가는 형사 스푸너가 결국은 헛짚은 것이라는 데에서 시작한다. 로봇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3원칙이 내장되어 있는 이상 그것을 뛰어넘을 수 없다. 로봇3원칙의 큰 줄기는 ‘로봇은 인간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느 누구도 인풋(input)에서 벗어나는 아웃풋(output)을 상상할 수 없는 로봇을 의심하지 않는다. […]

[안내] 한철연 2016년 봄 제50회 정기학술대회

(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6년 봄 제50회 정기학술대회 안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여러분들께..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따듯한 봄기운과 함께 꽃피는 4월, 회원 여러분들께 봄 정기 학술대회 안내를 드립니다. 6월에 열리는 학술대회에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하셔서 열띤 토론과 배움의 장을 마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제: 왜 다시 변증법인가? – 변증법의 현재적 의의 일시: 2016년 6월 4일(토) 시간: 오후 12:30-6:00 장소: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 […]

섦 [별과 달과 바람의 노래]-16

거짓과 환상 김설미향(그림책 작가) 매일매일 착각은 거짓된 진실이라는 거울과 마주하고 내 안에 담는 그릇은 휘어진 굴곡과 같이 왜곡된 진실을 담아 거짓된 상상은 하늘을 날아오르고 허영의 물체를 붙잡는 작은 문으로 광할한 허공에 흰 구름의 환상이 별빛처럼 쏟아진다. 작은 문틈 문틈 사이로 커다란 환상, 자그마한 환상이 발맞추어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2016-5-25 작가의 블로그 http://dandron.blog.me Tweet

우리에게 ‘민주주의 권리 주체의 대응 매뉴얼’은 존재하는가? [철학자의 서재]

외부 필자가 우리 한철연과 인연이 많은 알렙 출판사에서 나온 새책  [당신은 민주국가에 살고 있습니까?](김영수 지음, 알렙, 2016)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에게 ‘민주주의 권리 주체의 대응 매뉴얼’은 존재하는가?  송진완(논술개그 실장) http://cafe.naver.com/nonsulgag/588 친구 따라 강남간다는 말처럼, 나는 20여 년 전에 친구따라 신림동에서 고시공부를 한 적이 있다. 고시원에 자리를 잡고, 용하다는 학원가를 전전하며 각종 고시과목의 족집게 강의를 듣는게 일상이었던 […]

영화 <아이, 로봇>과 인공지능의 미래 그리고 인간-1 [톡,톡,씨네톡]

  * 영화<아이, 로봇>(2004,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줄거리 –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 법칙 1. 로봇은 인간을 다치게 해선 안 되며,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인간이 다치도록 방관해서도 안 된다. (Law I – A Robet May Not Injure A Human Being Or, Through Inaction, Allow A Human Being To Come To Harm) 법칙 2. 법칙 1에 위배되지 […]

섦[별과 달과 바람의 노래] -15

우주선 김설미향(그림책 작가)   아무 의미없는 것이 의미가 있을 때가 있고 의미있는 것이 의미 없을 때가 있고 비어 있는 것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할 때가 있고 알고 있어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고 보여도 보지 못할 때가 있다. 보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때가 있고 […]

‘(e)시대와 철학’ 창간 발기인 선언문 [시대와 철학] – 다시 초심으로!!

2010년 6월 10일 웹진 창간 발기인 선언문(다시 꺼내보며 초심으로)   ‘(e)시대와 철학’ 창간 발기인 선언문(2010년 6월 10일)   오늘날 한국의 현실은 철학으로 하여금 모든 사회의 지배적 권세와의 관계방식을 반성하고 자신의 위치를 다시 설정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것은 철학이 고전적으로 조용한 사유의 정원을 소요하거나 현대적으로 각종 하청업을 수행하는 데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없는 처지에 서있기 때문이다. […]

세월호를 기억하며[4.16]

4.16 김설미향(그림책 작가)   너와 내가 타지 않은 세월호에 가슴이 타지 않은 세월호에 기억하고 싶지 않은  망각의 강을 건너 그래서 회피하고 싶은 공간을 어지럽히고 무차별하게 밟히고 또 밟혀서 잊혀진 꽃이 된 내 안의 붉은 꽃은 너와 내가 탄 세월호에 가슴이 타는 세월호에 고통으로 짓이겨 세월의 꽃을 밟는다. 모두가 타는 가슴으로 피어나는 세월은 우주 끝을 돌아 돌아 다시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