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에 대하여』를 환대하는 한 가지 방식 [철학자의 서재]
『환대에 대하여』를 환대하는 한 가지 방식 자크 데리다, 『환대에 대하여』(남수인 옮김) 환대에 대하여, 책의 제목부터 문제적이다. 왜냐면. 우리는 사실 누군가를 환대하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IMF 이후라고 할까, 신자유주의 이후라고 해야 할까. 무한 경쟁, 성과주의 사회가 만들어낸 후유증인지도 모르겠다. 모두가 서로에게 잠재적 ‘적’이다. 나는 저 친구보다 우월한 스펙을 쌓아야 하며, 회사에서는 동료보다 높은 실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