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Jin Bosung

지속론 대 공간론 : 우주발생론 대 우주론 [천 하룻밤 이야기]

지속론 대 공간론 : 우주발생론 대 우주론 – 자연배후학으로서 자연론 대 문명론 – 2026 04 20. 우수(雨水) * – 선생님, 하늘에 나는 새와 저 산의 짐승들을 누가 만들었어요? + 하나님이 만들었지 –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과, 해와 달은 누가 만들었어요 + 하나님이 만들었지, – 선생님과 아버지 오마니는 누가 만들었나요? + 물론 하느님이 만들었지 – 그 하나님은 누가 만들었나요? + 그게 하나님이지. – 하나님은 하나님을 만드네요, + 학문적으로 동어 반복이라 하지. = 벩송은 […]

이규성의 생성 철학(3) – 황종희 철학의 딜레마 [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이규성의 생성 철학(3)-황종희 철학의 딜레마 1) 기가 운동하는 두 양태는 물체의 형성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한다. 그 가운데 양의 운동은 전진적이며 새로운 것을 생산한다. 이것은 발산하는 운동이다. 반면 음의 운동은 후퇴하면서 자기를 보존한다. 이것은 수렴하는 운동이다. 이런 과정은 더 구체적으로 사계절의 흐름처럼 네 단계로 전개된다. 그것이 곧 생산, 성장, 성숙, 저장의 단계다. 발산하는 운동은 변화시켜 […]

이규성의 생성 철학(2) – 주자학과 황종희의 내재철학 [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이규성의 생성철학(2)-주자학과 황종희의 내재철학   1) 이규성은 서구 형이상학을 근본적으로 전복하려는 형이상학적 혁명에 착수한다. 그는 서구 철학 가운데 쇼펜하우어와 베르그송의 철학에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 그것은 이들의 철학이 실재의 본질을 생명의 약동하는 의지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이런 서구 철학에 머무르지는 않는다. 거기서 어떤 한계를 발견하기 때문인데, 그 한계는 앞으로 논증돼야 하겠지만,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자. […]

과두정의 시대와 윤리 없는 인공지능의 역설 [삶 사회 세상보기〔회원칼럼〕]

과두정의 시대와 윤리 없는 인공지능의 역설 ※ 이 글은 《인천일보》의 오피니언면 [시론]에 게재된 2026년 3월 8일자 기사를 저자와 언론사의 허락으로 본 웹진에 게재한 것임을 알립니다.   김성우(대동평화연구원)   세계는 ‘빅테크 과두정’이라는 새로운 유령의 위협 앞에 놓여 있다. 자본주의의 상징이었던 월가를 대신해 거대 IT 플랫폼 기업들이 경제를 넘어 정치 권력까지 장악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조 […]

조카야 고마워, 삶의 얼룩을 응시하며 [삶 사회 세상보기〔회원칼럼〕]

조카야 고마워, 삶의 얼룩을 응시하며 ※ 이 글은 《인천일보》의 오피니언면 [시론]에 게재된 2026년 3월 8일자 기사를 저자와 언론사의 허락으로 본 웹진에 게재한 것임을 알립니다.   한길석(중부대 학생성장교양학부)   개강을 맞아 울적한 기분으로 수업 준비 겸 책장을 뒤지다가 못 보던 찻잔 하나를 발견했다. 개강을 피하고 싶은 건 학생들만이 아니다. 사과 한 알 크기의 포동한 녀석으로, 달항아리 […]

신자유주의가 낳은 괴물, 트럼프의 ‘마가주의’ [삶 사회 세상보기〔회원칼럼〕]

신자유주의가 낳은 괴물, 트럼프의 ‘마가주의’ ※ 이 글은 《인천일보》의 오피니언면 [시론]에 게재된 2026년 2월 22일자 기사를 저자와 언론사의 허락으로 본 웹진에 게재한 것임을 알립니다. 김성우(대동평화연구원 연구원)   현재 대한민국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기존의 세계 질서와 국제적 합의가 무너지는 전례 없는 위협에 직면해 있다. 트럼프가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펼치는 거래적 외교는 과거의 동맹 가치를 위협하며 […]

플라톤의 <국가> 강해(82)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국가> 강해(82)   Ⅵ. 본론 3 : 부정의와 현실 비판 – 타락한 정치체제들 분석(제8권-제9권)  A. 부정의한 나라들과 부정의한 개인들. 4. 민주정과 민주정적인 인간, 필수적인 욕구와 필수적이지 않은 욕구(555b-562b)-(2)   [558c-562b] 민주정적인 인간 * 소크라테스는 이제 민주정에 상응하는 개인을 살피기 전에 그가 과두정적 인간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겨나는지를 먼저 고찰한다. 이곳에서도 그러한 변화 과정은 앞서와 동일한 비유 […]

서양 철학을 대하는 관점들 [천 하룻밤 이야기]

서양 철학을 대하는 관점들 – 2026. 03. 20. 춘분(春分) * ♦ 사유의 한계와 영토의 경계: 삶의 유한성     철학 또는 일반화하여 학문에는 국경이 없다고들 한다. 그럼에도 학문들의 역사에 서 변역(變易)의 과정을 보면 철학자 또는 제반 학자들에게 국경이 있는 것 같다. 파스퇴르(1822-1895)는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국경이 있다”고 했다. 파스퇴르의 표현은 프랑스와 프러시아 전쟁에서 프랑스가 […]

플라톤의 <국가> 강해(81)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국가> 강해(81)   VI 본론 3 : 부정의와 현실 비판 – 타락한 정치체제들 분석(제8권-제9권)  A. 부정의한 나라들과 부정의한 개인들. 4. 민주정과 민주정적인 인간, 필요한 욕구와 불필요한 욕구(555b-562b)-(1)   [555b-558c]  민주정으로의 변화와 민주정 * 소크라테스는 이제 과두정ὀλιγαρχία에서 민주정δημοκρατία으로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해 언급한다. 그것은 한마디로 과두정이 좋음ἀγαθός이라고 내세우는 부에 대한 끝없는 추구ἀπληστία, 즉 최대한으로 부자πλούσιος가 되어야 […]

[회원동정] 동심론 : 어린이 철학 -이탁오에서 동학과 방정환으로- 최종덕 회원 강의 영상 [한철연 소식]

동심론 : 어린이 철학 -이탁오에서 동학과 방정환으로-   이탁오의 동심설을 바탕으로 노자, 맹자 등 동양 철학과 방정환의 어린이 운동, 심지어 찰스 다윈의 공동체 정신까지 연결하며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동심)이 인간 본성이자 평등한 공동체의 기초임을 강조한다. 특히 어린이를 훈육의 대상이 아닌 인격적 동등함과 호기심을 가진 주체로 보아야 하며, 이러한 ‘동심’을 회복하는 것이 과도한 경쟁과 차별을 극복하는 길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