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철학자가 들려주는 ‘분개’ 이야기 [시대와 철학]
세 철학자가 들려주는 ‘분개’ 이야기 정선우 (연세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분개는 타인의 부당한 선을 불승인하도록 만들고(아리스토텔레스) 타인이 겪는 피해를 순전히 남의 일로 치부함으로써 외면하거나 방관하지 않도록 만들며(데카르트, 스피노자) 심지어 국가가 불의를 자행할 때 이에 침묵하지 않고 권력에 적극적으로 불복종하도록 만든다(스피노자) 우리를 분개하게 만드는 대상은 사적 존재인 한 개인일 수도 있으나 공적 존재일 수도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