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Jin Bosung

최종덕 회원의 <신유물론의 자연철학> 강의 영상 안내 [한철연 소식]

2025년 4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유럽인문아카데미에서 진행한 최종덕 회원의 <신유물론의 자연철학> 강의 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를 안내합니다. 영상은 최종덕 선생님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계정(https://www.youtube.com/@philonatu)에서 제공됩니다. 강의자의 동의를 얻어 소개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시청바랍니다.   ♦ 신유물론의 자연철학 (최종덕) 강의 시리즈 유투브 주소 1. 들뢰즈에서 라투르까지;미분법과 리만기하학 https://youtu.be/J8OF-Pofc7U?si=F5PtiYQvHxJy1EFY 2. 해러웨이 신유물론의 생물학적 기초 […]

하버마스, 세상은 더 나아져야 한다(2024) – [1] [내게는 이름이 없다]

하버마스, 세상은 더 나아져야 한다(2024) Es musste etwas besser werden… Gespräche mit Stefan Müller-Doohm und Roman Yos   한길석(한철연 회원)   [소개글] 하버마스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복잡하기 그지 없는 그의 사상이 무엇을 의도했고 어떻게 발전하였으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되도록 간명하게 알고 싶어 한다. 여러 개론서들은 독자들의 이런 욕구를 충족하고자 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되지는 못했다. 2024년 […]

플라톤의 <국가> 강해(73)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국가> 강해(73)   C. 철인통치자의 교육 목표와 교과목(502c-541b) 5. 혼의 전환과 참된 실재로의 상승을 위한 교과목들(제7권 521c-541b) 1) 예비 교과목(521c-531c) * 수와 계산 기술, 지성적 이해(521c-526c)   이제 논의 주제는 동굴의 비유에서 제시된 구제의 임무들을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을 만한 훌륭한 철학자들이 이 나라에 어떤 방식으로 생겨날 것인가의 문제 즉 철학자의 교육과정에 관한 논의로 이어진다. […]

이규성 철학 연구회 2025년 4월 제17차 정기세미나│『중국현대철학사론』 4장. ‘자기학’으로서의 ‘생명철학’과 동서문화론: 양수명(梁漱溟)-발제: 송인재│2025.04.11. 영상 [월례발표회•세미나]

-주제: 『중국현대철학사론』 4장. ‘자기학’으로서의 ‘생명철학’과 동서문화론: 양수명(梁漱溟) -발제자: 송인재(한림대) -일시: 2025년 4월 11일(금) 오후 4시 -장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세미나실 & 줌 온라인 이번에 살펴볼 양수명은 이규성 선생의 소개에 따르자면 대체로 유교를 중심에 두고 서구 사상을 흡수함으로써 현대에 되살리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유교는 양명학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데, 유교의 인 개념을 서구 현상학자 오이켄의 직각 개념과 연결하여 […]

‘존버’ 대 ‘난가’ [천 하룻밤 이야기]

‘존버’ 대 ‘난가’ 2025년 5월 21일 소만(小滿): 비가 오고 모내기를 하는 절후 소만인데, 예전에는 논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생산도구의 발달로 논길에는 뛰엄뛰엄 모심기 기계들이 있다. 새참은 택배로 하는가? 잘 네모진 논들을 가로 세로 지르는 논길에는 오토바이가 지나가기도 한다. * 까마득한 옛 이야기 속에는 신선(神仙)이 살았다고 하고, 그 하늘에서부터 세상을 환하게 밝힌다는 환인(桓因)에서부터 맑고 상쾌한 아침의 햇살을 […]

‘들뢰즈에서 양자역학까지, 사변적 물리학을 위하여’ –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안호성 옮김, 『자연의 개념』(갈무리, 2025) 서평|글: 이수영(미술작가, 다중지성의 정원 회원) [철학자의 서재]

들뢰즈에서 양자역학까지, 사변적 물리학을 위하여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안호성 옮김, 『자연의 개념』, 갈무리, 2025   이수영(미술작가, 다중지성의 정원 회원)   해가 붉게 서산에 걸리면 태양의 광선이 대기권을 통과하는 경로가 길어지면서 파장의 길이가 길어지고 각도가 커진다. 태양광선의 파동 630~750nm은 물리적 객체이지만 노을의 붉은빛도 객체일까? 화이트헤드는 ‘붉은색’이라는 감각이야말로 우선하는 객체라고 말한다. 붉은색이라는 감각-객체가 아니라면 태양의 가시광선이라는 물리적 […]

플라톤의 <국가> 강해(72)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국가> 강해(72)   C. 철인 통치자의 교육 목표와 교과목(502c-541b) 4. 동굴의 비유(제7권 514a-521b) – (IV)   3) 철학에 대한 그 자신의 내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왜 온갖 난관을 감수하면서까지 다시 동굴 속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또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논의(519c-521c)   [519c-521b] * 나라수립자οἰκιστής로서 우리가 할 일은 앞에서 가장 큰 배울 거리라고 이야기한 […]

상부상조 대 이기주의 – 자연권과 생태계 시대로 [천 하룻밤 이야기]

상부상조 대 이기주의 – 자연권과 생태계 시대로 2025년 4월 20일 곡우(穀雨), 비가 올라오더니 빌라 밑 처마에 제비가 찾아왔다. * 어느 시대나 백성이 근본이고 백성의 뜻이 하늘이라 했었다. 공동체에서 각각이 고유 권리로서 사회권과 자연권이 있다는 이야기는 유일신앙의 첫 화두인 하늘이 무한하다는 하는 브루노의 무한 개념이 열리고 난 뒤이다. 하늘이 열리는 것에 대한 놀라움은 망원경을 통해 하늘에 […]

[신간안내] 『기측체의 역해』(최한기 지음·이종란 편역|동연출판사|2025년 4월 24일) [한철연 소식]

『기측체의 역해』(최한기 지음·이종란 편역)   한철연 이종란 회원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이종란 회원은 박사학위논문 「최한기 윤리사상 연구 : 경험중시적 방법론을 중심으로」(1996) 이후로 최한기의 철학에 관련한 여러 연구 업적을 제출해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한철연 <근현대 삶 사회 분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있으며 전통철학과 근대사상의 영역을 아우르는 연구와 저술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최한기의 대표작 『기측체의』가 국내 처음으로 완역 출간됨에 따라 최한기와 […]

나의 소설로 한국의 철학을 말한다 [이종철 선생의 에세이 철학]

나의 소설로 한국의 철학을 말한다 『그대에게 가는 먼 길 1부』(이종철 지음|대양미디어|(2025년 4월 8일)   나의 소설 <그대에게 가는 먼 길>(대양미디어, 2025)을 개인의 사적 체험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이런 사적 체험의 보편적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간단하나마 리뷰 쓰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해석은 명백히 나의 소설을 오독한 것이다. 물론 이 소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