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운명 [천 하룻밤 이야기]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운명 2025 08 23. 처서(處暑), 고추잠자리가 높이 나는데 더위는 여전하다. * 류종렬(한철연 회원) * 철학사에서 아이러니(l’ironie)가 세 종류 있다고 들뢰즈가 제시했다. <고대의 상식을 통하여 소크라테스 아이러니, 근대의 합리주의의 양식에 의한 아이러니, 그리고 나를 개입시켜 시대의 활동을 서술(표현)하는 낭만주의의 아이러니가 있다.> 소크라테스의 아이러니는 자의식의 확장으로서 지혜의 추구가 하나의 길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는 플라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