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Jin Bosung

조정환 지음, 『빛의 혁명 183』(갈무리, 2025) 서평|글: 손보미(비정규직 강사) [철학자의 서재]

『빛의 혁명 183』 서평   손보미 (비정규직 강사)   2024년 12월 3일 22시 23분.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정부 취임 약 30달째에 벌어진 일이었다. 한밤 중, 갑작스럽게 일어난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기민하고 용감한 사람들이 국회 앞으로 달려와 온몸으로 계엄령 실행을 막았다. 그리고 국가권력에 동원되었지만, 자신과 또 자신이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보다 적합한 인식에 […]

게오르그 모리스 코헨 브란데스(Georg Morris Cohen Brandes)의『유일자와 그의 소유』에 대한 서문(Preface to The Ego and His Own) [유령(Spuk)을 파괴하는 슈티르너(Stirner)]

Preface to The Ego and His Own Georg Brandes[게오르그 모리스 코헨 브란데스 (Georg Morris Cohen Brandes, 1842년 2월 4일–1927년 2월 19일)는 덴마크의 비평가이자 학자로, 1870년대부터 20세기 초까지 스칸디나비아와 유럽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02   『유일자와 그의 소유』에 대한 서문 게오르그 모리스 코헨 브란데스/ 박종성 옮김   1845년 라이프치히에서 『유일자와 그의 소유』라는 책이 출판되었는데, 이 […]

하버마스, 『세상은 더 나아져야 한다』(2024) – [4] [내게는 이름이 없다]

하버마스, 세상은 더 나아져야 한다(2024) Es musste etwas besser werden… Gespräche mit Stefan Müller-Doohm und Roman Yos   행길이(한철연 회원)   [4]   프랑크푸르트, 새로운 세계 그리고 옛 하이델베르크 – ② –   □ 이제 선생님의 첫 번째 주요 저작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연구 주제이자 교수자격 논문의 주제로 삼게 된 데에는 어떤 자극과 동기가 있었나요? […]

막스 슈티르너: 에고이즘의 위대한 철학자-6(최종) <슈티르너 이후>, <역사적 결론>, <페미니즘에 관한 후기> [유령(Spuk)을 파괴하는 슈티르너(Stirner)]

<슈티르너 이후>, <역사적 결론>, <페미니즘에 관한 후기>   박종성(한철연 회원)    – 차 례 – 서론 헤겔 좌파 헤겔 좌파에 대한 슈티르너의 비판 정치적 슈티르너 슈티르너의 에고이즘 슈티르너 이후 역사적 결론 페미니즘에 관한 후기 Svein Olav Nyberg [노르웨이 아그데르 대학교(노르웨이어: Universitetet i Agder) 부교수]의 글, Max Stirner: The Great Philosopher Of Egoism(2021)을 번역한 글입니다.   […]

플라톤의 <국가> 강해(75)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국가> 강해(75)   C. 철인통치자의 교육 목표와 교과목(502c-541b) 5. 혼의 전환과 참된 실재로의 상승을 위한 교과목들(제7권 521c-541b) 1) 예비 교과목(521c-531c) * 천문학(528e-530c), 화성학(530d-531d)   [528e-530c] 천문학 * 소크라테스는 세 번째 배울 거리로서 입체기하학을 건너 뛰어 천문학에 대한 논의로 다시 돌아와 그것을 네 번째 배울 거리로 제시한다. 그러자 글라우콘은 조금 전 천문학을 천박하게φορτικῶς 예찬했던 것을 […]

‘앉아서 아침을 기다리다’ – 故 이현구 선생을 기리며 [한철연 소식]

‘앉아서 아침을 기다리다’ – 故 이현구 선생을 기리며   전호근(한철연 회원, 경희대)   이 글은 2025년 7월 21일 <경인일보> [전호근 칼럼]에 실린 ‘앉아서 아침을 기다리다’를 필자의 동의를 거쳐 본 웹진에 게재한 것임을 알립니다. 원글 출처: https://www.kyeongin.com/article/1746816   지난 7월 14일, 동양철학 연구자 이현구 선생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선생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저명한 학자는 […]

이항 대립의 세뇌와 자연에서 교육 [천 하룻밤 이야기]

이항 대립의 세뇌와 자연에서 교육 2025 07 22 대서(大暑) – 소서에 무척 더웠으니 대서에는 좀 덜하려나…   류종렬(한철연 회원)   한 나라에서 상반된 견해들과 여러 견해들을 통합하여 일정한 방향을 정하기란 매우 어렵다. 정당은 자기의 방향을 가지고 나간다는 것을 설명하고 설득하고 선언한 무리들의 모임이다. 한 모임 안에서 공통적 담론을 가지고 있듯이, 다른 모임(정당, 시민단체)에서는 다른 공통적 […]

하버마스, 『세상은 더 나아져야 한다』(2024) – [3] [내게는 이름이 없다]

하버마스, 세상은 더 나아져야 한다(2024) Es musste etwas besser werden… Gespräche mit Stefan Müller-Doohm und Roman Yos   행길이(한철연 회원)   [3]   프랑크푸르트, 새로운 세계 그리고 옛 하이델베르크 – ① –   □ 하버마스 선생님 본(Bonn)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그러니까 아도르노 선생님이 계셨던 ‘사회연구소(Institut für Sozialforschung)’로 옮겨가신 일은 선생님의 생애에서 하나의 분기점이었을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지금 그 […]

이규성 철학 연구회 2025년 6월 제18차 정기세미나│『중국현대철학사론』 5장. ‘체용불이’와 ‘흡벽’ 생성론: 웅십력(熊十力)-발제: 김제란│2025.06.20. 영상 [월례발표회•세미나]

– 주제: 『중국현대철학사론』 5장. ‘체용불이’와 ‘흡벽’ 생성론: 웅십력(熊十力) – 발제: 김제란 선생님 – 일시: 2025년 6월 20일(금) 오후 4시 – 장소: 한국철학사상 연구회 세미나실 & ZOOM 온라인 회의실 벌써 연구모임이 18차에 해당하는군요. 2개월마다 한 번씩 했으니 3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이규성 선생의 저작 중 마지막으로 『중국현대철학사론』(2020)을 읽고 있는데, 총 8장 가운데 이번이 5장에 해당합니다. 5장에서는 웅십력을 […]

의지와 소통으로서의 세계 –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 최종덕 (중천학당 강좌 영상 소개) [한철연 소식]

원주시 소재 중천철학도서관의 유튜브 계정 중천학당에  한철연 최종덕 회원이 故 이규성 선생님의 『의지와 소통으로서의 세계』(2016)를 소개하는 2022년 12월 1일 게시된 강좌 영상입니다. 한철연에서 이규성 철학 연구회의 연구가 가열차게 기획되고 있는 요즈음 여러 분들께 도움 될 수 있는 영상인 것 같아 소개합니다. 많은 시청을 바랍니다~   유튜브 출처: https://youtu.be/d0ot8w3UQSA?si=bp3j5ZMZm-8mF7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