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생물철학』(최종덕 지음|씨아이알|2023년 9월 20일) [한철연 소식]
『생물철학』(최종덕 지음)
최종덕 회원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지난 2014년에 ‘생명의 역사를 관통하는 변화의 철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동명의 책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이번 2023년에는 ‘다양성의 변화와 관계성의 공생’이라는 부제 아래 새 목차와 내용을 담아 새로운 버전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최종덕의 『생물철학』은 현대 생물학의 관련 분야들을 철학과 역사의 시선에서 바라봅니다. 생물학과 철학이 이미 내재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밝혀 과학과 인문학의 소통을 시도하고 나아가 인간의 삶과 생명의 세계를 이해하는 깊이와 폭을 제시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철학과 과학 전공자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주제입니다. 여러분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아래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소개와 목차를 안내합니다. (아래 링크참조)
‘생명의 현재성’과 ‘생물의 역사성’
생물학적 존재에 대한 비판적 논증과 반성적 성찰
생물은 태어나서 먹고 자고 느끼고 반응하며 병들어 아프거나 늙어 죽는 개체발생에서부터 변이와 적응, 종분화와 멸종, 유전자 표류나 지질학적 격리 등 방향을 모른 채 진화하고 있다. 진화의 생명은 장구하고 끝없는 생명사의 항해를 하는 중이다.
이 책 『생물철학』에서 다루는 생물학의 주제들은 과학적 논증과 철학적 성찰이라는 학문적 엄격함을 방법론으로서 중시하지만, 동시에 말라버린 호수 물고기와 도로 공사장의 절개면의 역사라는 은유적인 내러티브의 자유로운 사유방식도 소중하게 다룬다. ‘생명의 현재성’과 관련하여 면역학과 유전학 그리고 신경과학을 논의할 것이며, ‘생물의 역사성’과 관련하여 진화생물학과 종분화의 문제 그리고 발생계 이론을 논의할 것이다. 『생물철학』은 이런 현대 생물학의 관련 분야들을 철학과 역사의 시선에서 쓰고 있다.
2,500년 전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지』에서부터 철학과 생물학은 이미 만나고 있었다. 생물학이나 철학은 존재와 인식 그리고 삶의 문제를 공통의 탐구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그 두 영역은 내재적으로 이미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생물철학은 생물학과 철학이 만나는 지식의 현장을 탐구하며 넓게는 과학과 인문학의 소통을 시도한다. 나아가 인간의 삶과 생명의 세계를 이해하는 깊이와 폭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제1장 기계론과 생기론
제2장 생물철학과 그 방법론
제3장 진화론의 역사와 『종의 기원』
제4장 적응과 선택
제5장 생물종의 철학
제6장 발생계 철학
제7장 진화생물학의 인과론
제8장 면역학적 자아
제9장 공생과 공진화
제10장 몸과 마음: 신경생물학의 철학
제11장 진화윤리학과 인간본성론
제12장 생물철학과 사회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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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알라딘: 생물철학 (aladin.co.kr)
♦ 저자 홈페이지 책 소개: https://philonatu.com/home/mainpage_view.php?id=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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