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모 선생님의 강연을 10월26에 개최합니다[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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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모 선생님의 강연을 10월 26일에 개최합니다[공지사항]

 

이준모 선생님의 강연을 10월 26일에 개최합니다.

4대강에 녹조가 넘쳐흐르는 지금 우리에게 주옥같은 말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연일 : 10월 26일 금요일 5시 30분

장 소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서울 마포구 서교동 481-2 태복빌딩 201호)

 

이준모 교수 약력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을 떠나 튀빙겐 대학 및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신학, 철학, 교육학을 연구했다.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교육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8월까지 한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9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학술자문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저술 소개

? 《Zwischen Tradition und Universalit?t(전통과 보편 사이에서)》(1985, 프랑크푸르트)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 시대의 철학체계는 그 시대 자연과 인간의 관계, 곧 인간이 자연에 가한 노동의 양식에 의해 규정된다는 필자의 가설을 동양철학 특히 성리학을 중심으로 논증한 저술이다. 필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프랑크푸르트에서 출판.

? 《노동의 철학과 인간교육》(한신대출판부, 1990)은 필자의 위의 가설을 서양 근대철학에 비판적으로 적용하여, 루소, 칸트, 셸링, 헤겔의 철학에서 노동의 논리와 교육의 논리의 동일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교육철학 방법을 모색하였다.

? 〈밀알의 노동과 공진화(共進化)의 교육〉(한국신학연구소, 1994)은, 자연과 생태계의 파괴는 인간의 노동이 자연의 노동(밀알노동)으로부터 소외된 데에서 기인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독일 근대철학, 서구의 신과학 운동, 동학사상에서 일관되게 드러나는 밀알노동의 변증법을 동서철학사에 적용함으로써 생태학적 민중교육학의 방법과 체계를 세우고자 했다.

? 〈생태학적 교육학〉(시대와 민중, 1996)은 헤겔 철학 특히 《정신현상학》의 총체적 사유체계가 지닌 원환적(圓環的) 폐쇄성과 그 논리를 비판한 블로흐와 아도르노의 문제의식을 헤겔 철학에 적용하여 열린 총체성(한울)과 개체 존엄성으로 되살려냄으로써 개체가 총체적 개체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교육학을 수립하고자 했다.

? 〈생태적 인간〉(다산글방, 2000)은 필자가 1990년대에 쓴 11편의 글을 엮은 논문집으로, 생태적 위기가 재생의 전환점이 되려면 서구 이성이 도달한 두 계기, 곧 지배주의적이며 자기집중적인 자기의식과 첨단과학기술이 본질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자기집중적 자기의식은 나―자기성―자연의 분산적 자기의식으로 변화하고, 첨단의 기술은 동양의 농사 철학이 간직해 온 자연의 생명노동 범주와 만나야 한다는 것을 철학?교육학?종교학?노동의 측면에서 피력하고 있다. 동서고금의 인문학 자료가 망라되고, 이를 통해 생태노동의 논리가 반성되고 있다.

? 〈이준모 생태학 총서〉(문사철, 2012)는 이상에서 소개한 저자의 저술을 부분적으로 수정?보완하고 새롭게 편집하여 주제별로 재출간하는 시리즈이다. 2012년 7월 현재, 제1권 〈생태철학〉, 제2권 〈종교생태학〉, 제3권 〈생태교육철학〉, 제4권 〈생태노동〉이 출간되었다. 추후 제5권 〈생태노동과 우주진화〉, 제6권 〈생태교육학〉, 제7권 〈노동의 철학과 인간교육〉, 제8권 〈무엇을 할 것인가〉(가제)가 출간될 예정이다.
<생태철학>, 이준모 지음, 문사철, 2012

강연주제 : 지배의 주체성에서 자연의 주체성으로 ? 칸트?헤겔 철학의 비판적 전환

강의개요 : 오늘날 생태적 종말의 위기는 농성 노동의 논리가 상공성 노동의 논리로 전이된 역사와 문화에서 비롯되었다. 자연의 생명체들이 살아가려면 각자의 주체성을 회복시키는 철학사적 반성과 전환이 필요하다. 이 강의는 자연과 인간의 생태적 상응성을 드러내는 생태노동의 관점에서, 칸트?헤겔 철학의 지배적 주체성의 논리를 자연의 주체성의 논리로 전환하고, 동서 철학사에서 노동의 논리를 반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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