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장 노동력의 구매와 판매[자본론 강독]-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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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노동력의 구매와 판매

정리 : 김성심

 

 

앞에서 화페의 가치변화는 화폐 그 자체에서는 일어날 수 없고 또 상품의 재판매로부터도 발생할 수 없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 가치변화는 오직 그 상품의 사용가치로부터 다시 말해 그 상품의 소비로부터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한 상품의 소비로부터 가치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화폐소유자는 유통 분야의 내부 즉 시장에서 그것의 사용가치가 가치의 원천으로 되는 독특한 속성을 가진 상품[즉 그것의 현실적 소비 그 자체가 가치의 창조로 되는 그러한 상품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노동능력 즉 노동력이다.

“노동력 또는 노동능력이라는 것은 인간의 신체 속에 존재하고 있는, 또 그가 어떤 종류의 사용가치를 생산할 때마다 운동시키는, 육체적 정신적 능력의 총체를 가르킨다.”(219쪽)
 
 

A. 화폐소유자가 시장에서 노동력을 상품으로 발견하기 위한 조건은?

 

– 노동력의 소유자가 그것을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어야만 한다.
– 노동력의 소유자가 그것을 상품으로 시장에 내어 놓아(을 수밖에 없어야)야만 한다.
 
 

B. 어째서 자유로운 노동자가 시장에서 화폐소유자와 대면하게 되는가?

 
–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자연이 한편으로 화폐소유자 또는 상품소유자를 낳고, 다른 한편으로 자기의 노동력만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낳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관계는 자연사적 관계도 아니며 또한 역사상의 모든 시대에 공통된 사회적 관계도 아니다. 그것은 분명히 과거의 역사적 발전의 결과이며, 수많은 경제적 변혁의 산물이며, 과거의 수많은 사회적 생산구성체의 몰락의 산물이다.
– 생산물이 상품으로 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생산자 자신을 위한 직접적 생활수단으로 생산되어서는 안 되는데, (…) 그것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아래에서만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자본의 역사적 존재조건은 결코 상품유통과 화폐유통에 의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본은 오직 생산수단과 생활수단의 소유자가 시장에서 자유로운 노동자를 발견하는 경우에만 발생한다.

“노동력의 소비과정은 동시에 상품의 생산과정이며 잉여가치의 생산가치 이다.”
 
 

C. 노동력이란?

 
– 다른 모든 상품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가치를 가진다.
– 노동력의 가치는 [다른 모든 상품의 가치와 마찬가지로] 이 특수한 상품의 생산과 재생산에 필요한 노동시간에 의해 규정된다.
– 노동능력에 관해 말할 때, 우리는 노동능력의 유지에 필요한 생활수단을 도외시하지 않는다.
– 노동력의 판매에 의한 사용가치의 형식적 양도와 구매자의 현실적인 발휘는 시간적으로 서로 분리되어 있어 구매자의 화폐는 대체로 지불수단으로 기능한다.
– 화폐소유자가 교환을 통해 받는 사용가치는 노동력의 현실적 사용, 즉 노동력의 소비과정이라는 알 수 있으며 노동력의 소비과정은 동시에 상품의 생산과정이며 잉여가치의 생산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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