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고전3>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시대와철학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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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정독도서관, 알렙출판사가 공동 주최한 행사인 ‘철학자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씨의 사회로 5월 11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는 교양강의 [교양 대한민국, 청춘의 고전3] 강좌의 강사진이 간단하게 철학이야기를 진행하고 이와 관련된 음악을 연주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강지은 건국대 외래교수와 이순웅 숭실대 외래교수, 김성우 올인고전학당 연구소장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100여명의 관객이 정독도서관의 잔디밭과 주변을 가득 채운 채 진행되었다.?
연주자로는 클래식 연주악단인 E&I 앙상블과 퓨전 국악트리오인 강은일해금플러스, 그리고 신진 레게밴드 레드로우가 참여했다
강지은 교수는 [니벨룽의 반지]로 잘 알려진 바그너의 음악과 철학자 니체의 사상을 짚어보는 강연을 맡았다. 강 교수는 바그너와 니체의 개인적 인연에서 시작하여 서로의 사상에 끼친 영향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강 교수는 “획일화된 대중문화로 병들어가는 현대 사회를 향한 힐링의 메시지를 니체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하며 니체의 사상과 음악, 바그너, 비제 등을 읽고 사색하도록 청중에게 안내했다.?
E&I 앙상블은 바그너의 대표작인 [니벨룽의 반지] 1편에 해당하는 [라인의 황금] 서주를 실연해 보였으며 원래 니체가 작곡한 성악곡 ‘영원’을 편곡하여 연주했다. 이어 연주된 아바네라는 니체가 바그너를 부정하고 대신 비제를 극찬하며 인용했던 오페라 [카르멘]의 삽입곡이다.?
두 번째 강연은 이순웅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우물 안에서 벗어나 박스를 박차고 철학과 음악의 퓨전 요리를 만들어보자”며 “재즈는 자유로움의 대명사고, 삶처럼 유동적이며, 삶처럼 즉흥적”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일해금플러스의 연주는 이 교수의 이야기와 하나가 되었다. 이미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한 국내의 대표적 젊은 해금 연주자인 강은일의 연주에 맞춰 콘트라베이스와 키보드가 재즈 연주자 커티스 풀러의 대표곡 [러브 유어 스펠 이즈 에브리웨어]를 색다르게 각색해 연주했으며 화려한 연주에 관객의 박수가 쏟아졌다.?
약간 뜨겁게 느껴질 정도의 햇살이 내림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잡은 관객들은 마지막까지 함께하였으며 그 자리는 대중음악과 철학의 만남이었다. 김성우 소장은 비틀스와 아바의 음악으로 지젝의 융합 철학을 설명했다. 당대의 다양한 흐름을 받아들여 향후 대중음악을 정의한 두 그룹의 존재 의의가 변방의 고유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융합해 젊은 철학의 거두로 성장한 지젝의 그것과 닮았다는 설명이었다. 연주를 맡은 레드로우도 비틀스의 [컴 투게더]를 2인 레게 연주로 편곡해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마지막은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와 비틀스의 [렛 잇 비]와 아바의 [댄싱 퀸], 그리고 황병기의 [비단길]을 연주하는 순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교양 대한민국, 청춘의 고전3] 강좌는 매달 두 차례씩 12회 예정으로 정독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1년부터 프레시안이 공동 주최한 [청춘의 고전] 강좌 시리즈는 영화와 미술, 음악 등 우리 일상의 예술을 통해 철학의 세계를 음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다음달까지 둘째, 넷째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이 강좌 내용은 각각 [청춘의 고전],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이란 제목의 책으로 출간됐다. 이 중 [청춘의 고전]은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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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단기 집중 강좌[ⓔ시대와철학알림]
/0 Comments/in old & goodys, ⓔ시철 아카데미, 한철연소식 /by cabeza[주말 특강] 5월 18일부터 4주간…마르크스에서 지젝까지
프레시안과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5월 18일(토)부터 4주간에 걸쳐 마르크스주의 사상사에 관한 단기 집중 강좌를 실시합니다. 이번 강좌는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오월의 봄) 출간을 계기로 이뤄지는 것으로, 이 책은 지난 해 3월부터 6월까지 절찬리에 진행된 마르크스주의 사상사 강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단기 집중 강좌는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에 소개된 마르크스주의 사상가 16명 중 마르크스, 레닌, 로자, 그람시, 벤야민, 알튀세르, 네그리, 지젝 등 8명에 대해 이 책의 저자들이 직접 강의합니다. 저자들의 직접 강의인 만큼 보다 충실한 수업이 될 것입니다.
20여 년 전 소련의 붕괴와 함께 ‘죽은 개’ 취급을 받았던 마르크스 사상은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의 도래와 함께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월가 점령 운동‘(Occupy Wall Street)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자본주의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서 점점더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극심한 양극화와 부의 편중으로 대다수 민중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도 대안으로서의 마르크스 사상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수업은 하루에 2강씩 진행이 되며 5월 18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1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됩니다.(6월 1일은 강의가 없습니다.) 총 4주 8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강좌에서는 마르크스, 엥겔스에서부터 그람시, 알튀세, 네그리. 지젝까지 주요한 마르크스주의사상가들의 고민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성찰해 봅니다.
◆신청 안내
전체강의신청 : 개인 22만원/ 커플신청(2명이 함께 신청할시) 34만원
**전체강의 신청시 교재인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를 현장에서 드립니다.
개별강의신청 : 1강에 3만원(1주에 2강 수업이 진행됩니다.)
무통장 입금 후 메일(admin@pressian.com)로 성함과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국민은행, 292501-01-121940 예금주:(주)프레시안]
문의: 02-722-8546(담당자 민정훈)
◆강의 시간
5월 18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1시 반-6시 까지(30분 휴식) 2강을 연속해서 4회 집중 강의(하루에 2강씩 진행됩니다, 6월 1일은 강의가 없습니다.)
◆강의 장소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3번 출구 프레시안 1층 강의실
(3번 출구로 나와 자이갤러리(메세나폴리스 모델하우스)에서 우회전, 300미터 정도 직진, 왼쪽에 BK빌딩. 양화로 10길 49)
◆강의 일정
5월 18일(토) – 강사 : 박영균 건국대 HK교수
1강 : 마르크스, 엥겔스 – 우리가 다시 마르크스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2강 : 레닌 – 고독한 사유가 빚어내는 혁명의 정치학
5월 25일(토) – 강사 : 이순웅 숭실대 외래교수
3강 : 로자 – 로자는 역사를 어떻게 보았는가
4강 : 그람시 – 헤게모니와 주체 형성의 문제
6월 8일(토) – 강사 : 연효숙 연세대 외래교수
5강 : 벤야민 – 고통의 기억과 유물론적 구원의 유토피아
6강 : 알튀세르 – 과학적 맑스주의를 위하여
6월 15일(토) – 강사 : 김성우 兀人고전학당 연구소장
7강 : 네그리 – 낡은 봉합선을 뜯고 새 실을 잦는 철학자
8강 : 지젝 – 진리의 정치로서 레닌주의
<청춘의 고전> 시즌3 강좌 기념 특별 야외음악회[ⓔ시대와철학알림]
/0 Comments/in old & goodys, 한철연소식 /by cabeza?’철학자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5월 11일 정독도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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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은 <교양 대한민국, 청춘의 고전3> 강좌를 기념하는 특별 야외음악회를 오는 5월 11일(토요일) 오후 4시 정독도서관(서울 종로구 화동) 야외마당에서 엽니다. 이번 공연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씨의 사회로 클래식과 대중음악, 그리고 철학이 어우러지는 한바탕 인문학의 향연이 될 것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의 독보적 해금연주자인 강은일 교수를 비롯해 여성 콰르텟 E&I, 그리고 신예 레게그룹 레드로우 등이 참여해 클래식, 국악, 팝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입니다. 또 공연 중간에는 강지은, 이순웅, 김성우 교수 등 그동안 청춘의 고전 강연을 맡았던 세 분의 철학자들이 음악과 철학과 인생에 관해 짧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도 들려드립니다.?
이번 야외음악회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합니다. 프레시안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비가 오는 등 공연 당일 날씨가 안 좋을 경우에는 정독도서관 실내 대형강의실에서 공연을 하게 됩니다. 이번 공연은 프레시안,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정독도서관, 도서출판 알렙 공동 주최입니다.?
<교양 대한민국, 청춘의 고전3>강좌는 지난 1월부터 매월 2차례씩 12회 예정으로 정독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춘의 고전> 강좌는 지난 2011년 영화, 미술 등 예술을 매개로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철학을 공부하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시즌 1>은 영화와 함께, 2012년의 <시즌 2>는 미술을 통해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이 강좌 내용은 각각 <청춘의 고전>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이란 제목의 책으로 출간됐으며 이중 <청춘의 고전>은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올해 <시즌 3>는 음악으로 철학을 공부하는 강좌입니다. 오는 6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후 7시에 정독도서관에서 무료로 진행됩니다.(청춘의 고전 강의 안내☜)
◆철학자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청춘의 고전 시즌 3 강좌 기념 특별공연?
-참석안내 : 야외무대이며 선착순 500명 입장입니다.
-일시 2013년 5월 11일(토요일)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장소 정독도서관 야외마당 (비가 올 경우 실내에서 진행됩니다)
-주최 프레시안, 한철연, 정독도서관, 알렙
-사회 임진모(대중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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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및 강연 주제
강지은 : 건국대학교 외래교수 – 오늘 왜 우리는 바그너를 듣고 니체를 읽는가
이순웅 : 숭실대학교 외래교수 – 재즈, 국악, 자유로운 경계 넘나들기
김성우 : 兀人고전학당연구소장 – 비틀즈,아바의 팝음악과 지젝의 팝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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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소개
임진모 : 한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평론가. 다양한 방송활동 및 저서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깊이 있는 재조명은 물론 다양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며 대중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저서로 <가수를 말하다>, <우리 대중음악의 큰 별들>, <팝 리얼리즘 팝 아티스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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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 앙상블 : Ebony & Ivory의 줄임말로 세상과의 조화로움을 중요시하는 연주자들이 모여 2012년 창단된 연주팀. 이번 공연에서는 콰르텟으로 참여하며 산뜻한 봄날 오후,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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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일 :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개성적인 연주가로 꼽히는 강은일은 전통음악 위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의 접목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바비 맥퍼린, 팻 메시니, 요시다형제, NHK쳄버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및 오케스트라와의 협연하였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퀸시 존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살타첼로, 영화감독 김기덕 등과의 작업을 통하여 해금의 대중화와 세계화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에 일조하고 있다.'동서의 화합과 세계의 조화' 라는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뛰어난 창작욕과 실험정신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 프리뮤직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과 인접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해금이라는 악기의 연주 가능영역과 해금음악의 지평을 확대해 왔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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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우 : 빨간색(RED)과 노란색(YELLOW)의 합성어 레드로우. 자메이카의 레게음악과 록음악이 뼈대를 이루고 있는 팀으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악기와 따뜻하고 토속적인 음악색깔을 선보이며 즐겁고 밝은 노래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레드로우를 통해 빨간색과 노란색의 순수하고 소박하며 행복한 풍경들을 관객 모두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최근 2집 앨범 <노란 오도바이>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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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순서
1. Opening 연주 [E & I 앙상블] : Eine Kleine Nachtmusic K525- Minuett (W. A. Mozart) or Violinconcert E BWV 1042 Allegro Assai (J. S. Bach)?
2. [강지은 교수] : 오늘 왜 우리는 바그너를 듣고 니체를 읽는가?
3. [E & I 앙상블] : Das Rheingold-Vorspiel 1 (R. Wagner) +Unendlich (F. W. Nietzsche)의 변주곡 (Opera ‘Carmen’ 中 Habanera (G. Bizet))?
4. [이순웅 교수] : 재즈, 국악, 자유로운 경계 넘나들기?
5. [강은일해금플러스(해금:강은일, 건반:채지혜, 콘트라베이스:고검재] : Love Your Spell Is Everywhere (Curtis Fuller 曲) ,오래된 미래, 해이야?
6. [김성우 교수] : 비틀즈/아바의 팝음악과 지젝의 팝철학?
7. [REDLOW] : 잘 가라 나의 20대여 (REDLOW), Come Together (The Beatles)?
8. 전출연진 협연 [REDLOW + E & I Ensemble + 강은일] : Let It Be (The Beatles), Dancin’ Queen(ABBA), 비단길(황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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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기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981304242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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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자”와 “소유” 개념을 통한 근대성 비판 – 4월 월례발표회[ⓔ시대와철학알림]
/0 Comments/in old & goodys, 한철연소식 /by cabeza안녕하세요, 학술1부에서 4월 월례발표회를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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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월례발표회는 맑스 슈티르너로 박사학위논문을 준비하는 박종성 선생님의 발표입니다.
이번 발표는 <독일이데올로기>에서 맑스가 비판했던 슈티르너의 철학을 깊이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유석 선생님께서 후배 발표의 논평을 흔쾌히 맡아주셨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즐거운 토론이 됐으면 합니다.
(발표문을 미리 읽고 싶으신 분들은 ympiao89@hanmail.net으로 22일 이후 연락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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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유일자”와 “소유” 개념을 통한 근대성 비판
발표 : 박종성(건국대)
논평 : 서유석(호원대)
사회 : 조배준(건국대)
일시 : 4월 26일 (금) 오후 6시 30분 한철연 제1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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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티르너는 “하나의 이념으로서의 상상적 자아(eingebildetes Ich)”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전략으로 유일자(Der Eizige) 개념과 소유(Eigentum)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유일자” 개념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탐구를 하고자 하였다. 그가 말하는 유일자 개념은 “특이성 <소유>”(ownness, self-ownership)과 연결되는데, 소유 개념을 통하여 근대성에 대한 유일자의 상황과 그로부터 유일자의 지향성을 그려내고 있다. 다시 말해 근대는 체제 앞에 개인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민중의 욕구 역시 타율적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자유를 실현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소유’ 개념으로부터 두 가지 다른 개념을 이끌어낸다. 즉 근대성에 대한 저항의 대안적 형태로 자아의 재구성과 자아와 타자와의 관계를 재구성하고자 한 것이다. 다시 말해 그는 자아의 재구성을 위한 개념으로 “유일자”를 말하고 있으며, 타자와의 관계를 재구성하고자 “에고이스트의 연합”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아도르노의 표현을 빌려 말하면, 슈티르너는 “개념을 통해 개념을 넘어서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즉 슈티르너는 국가, 사회, 인류라는 “고정관념”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담긴 허구적, 억압적, 부정적인 측면을 비판하기 위해서 여전히 개념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슈티르너의 유일자, 소유 개념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이 개념을 통해 “개념들에 의해 억눌리고 경멸받고 배척당하는 것들”인 타자, 혹은 비동일자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슈티르너는 근대를 지배체제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것을 부정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러한 부정성에 대한 대립물로 제시하고 있는 비동일자(das Nichtidentische)가 바로 “소유자”, “유일자”개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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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연과 함께하는 철학 세미나 2기[ⓔ시대와철학알림]
/0 Comments/in old & goodys, 한철연소식 /by cabeza한철연과 함께하는 철학 세미나 2기
– 현대 정치철학과 영화철학
(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이하 한철연)는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진보적 철학자들이 자유롭게 공존하는 모임입니다. 철학을 기반으로 연구자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을 위한 철학 세미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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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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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원전 강독 연습
강사: 서유석 (호원대 교수)
강독 교재: Axel Honneth, “Umverteilung als Anerkennung(인정으로서의 재분배)” (2003)
기간: 4월 20일 ~ 8월 17일 (16주) 토요일 오전 10- 오후1시
*독어 철학텍스트 강독(독일어 초보자도 환영, 문법 강의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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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철학Ⅰ(영화철학)
들뢰즈 <시네마2>읽기
강사: 이병창(동아대 명예교수)
기간: 4월 17일 ~ 10월 9일(24주) 수요일오후 7-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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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철학Ⅱ(정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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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페미니즘 정치학
1강 버틀러 <젠더 트러블>읽기 (1): 섹스, 젠더, 욕망, 권력
2강 버틀러 <젠더 트러블>읽기 (2): 수행성의 정치학
(강사: 연효숙, 연세대 외래교수, 여성과 철학 분과 회원)
3강 깁슨–그래함 <자본주의의 종말>서문
4강 깁슨–그래함 <자본주의의 종말>4장
(강사: 이현재, 서울시립대 HK 교수, 여성과 철학분과 회원)
기간: 4월 19일 ~ 5월 17일(4주) 금요일 오후 7-10시
지젝의 철학적 구도: 하이데거 비판과 헤겔의 계승
1-2강 왜 지젝은 하이데거를 비판하는가?
Slavoj ?i?ek. “Why Heidegger Made the Right Step in 1933”, International Journal of Zizek Studies. Vol. 1, No. 4., 2007.
(강사: 서영화, 한신대 외래교수, 변증법과 해체론 분과 회원)
3강오늘날 헤겔주의자가 되는 게 가능한가?
Slavoj ?i?ek, Less than Nothing, 2부 4장 Is It Still Possible to Be a Hegelian Today?
4부 13장 2절 Hegel versus Heidegger
4강 헤겔 변증법이 정신분석학을 만났을 때
Slavoj ?i?ek, Less than Nothing,3부 8장 Lacan as a Reader of Hegel
(강사: 김성우, 兀人 고전학당 연구소장, 변증법과 해체론 분과 회원)
기간: 5월 31일 ~ 6월 21일 (4주) 금요일 오후 7-10시
아렌트의 정치철학
1~4강 한나 아렌트 <칸트 정치철학 강의>읽기
(강사: 이정은, 연세대 외래교수, 헤겔분과 회원)
기간: 6월 28일 ~ 7월 26일 (4주) 금요일 오후 7-10시
맑스주의 이데올로기론
맑스주의 이데올로기론
1~2강 맑스·엥겔스의 [독일 이데올로기], 맑스의 [자본론] ‘상품’장 읽기
3강 알튀세르의 [레닌과 철학]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 기구’ 읽기
4강 지젝의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읽기
(강사: 박영균, 건국대HK 교수, 맑스분과 회원)
기간: 8월 2일 ~ 8월 30일 (4주) 금요일 오후 7-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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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5월 24일, 그리고 8월 23일은 금요일 월례발표회, 7월 둘째 주 금요일은 한철연 전체 모꼬지 행사 관계로 휴강
* 현대철학 Ⅱ 16강 수강신청 시 전체 수강 필수
대 상: 대학원 재학생 및 수료생, 학부 3-4학년 (철학을 토대로 연구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 *들뢰즈 <시네마2>강독의 경우, 철학·영화·예술학 전공 대학원생 *독일어 강독의 경우, 철학과 대학원생 수업 방식: 세미나(필요한 경우 강의 방식 병행) 신청 방식: 메일 (yhseo2001@naver.com)로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세요. (자기소개서 다운로드: 한철연 홈페이지(hanphil.or.kr) → 공지사항) 수 강 료 : 없음 (과목당 최대 수강 인원 10명, 최소 수강인원 3명, 3명 미만 시 폐강) 문 의: 02-332-4301, yhseo2001@naver.com 시 간:2012년4월 중순-8월 중순(10월 초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수·금요일 저녁 7-10시 장 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세미나 1, 2실 |
(사)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3년 1학기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 시민대학] 참가자 모집
/0 Comments/in ⓔ시철 아카데미, 한철연소식 /by cabeza2013년 1학기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 시민대학] 참가자 모집
지금, 경제를 다시 생각한다 : 새로운 세계를 디자인하기 위해 당신이 알아야 할 키워드 100가지
?우리 시대가 겪고 있는 이 거대한 시련의 근원은 무엇인가?? 그 시련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에 대해 함께 고민해 봅니다.
?현대 사회주의의 몰락 ? 미국식 금융 자본의 붕괴 ? 9?11 사태 이후 체제에 대한 관심을 이제 우리 주변으로 돌려, 우리 공동체의 나아갈 비전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디자인해 보기 위해 우리 시대의 가치 ? 자본 ? 노동의 의미를? 다시 세워보고 우리 일상과 주거, 우리 마을과 공동체, 우리 지역 사회와 도시에서 ‘같이’하는 것의 ‘가치’를 키워드 100가지로 새롭게 인식해 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세계를 함께 디자인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운영기간 : 2013년 4월 4일(목) ~ 7월 18일(목) (총 15강)?????? 매주 목요일 19:30~21:30
?????| 장?? 소 :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1층 이야기방
?????| 대?? 상 : 성인, 50명
?????| 주?? 최 : 광진정보도서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건국대학교
?????| 주?? 관 :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 후?? 원 : 알렙출판사
?????| 신청방법
???????- 신청기간 : 213년 3월 23일(토) ~ 마감 시
???????- 신청방법 : 선착순 방문 접수 및 전화접수
???????- 신청장소 :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2층 종합안내
??????? 수강자에게 수료증 발급
??????? 보증금 : 30,000원(주관부서 지침 사항, 개강일 납부, 종강 시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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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문의 : 02-3437-5092(내선 4107번) / http://www.gwangjinlib.seoul.kr
○ 커리큘럼 안내
강의일자 | 주제 | 주요내용 | 강사 |
4월? 4일 | 세계경제를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찰하기 |
?- 세계경제의 역사적인 특징과 근대적인
???세계체계론 |
김성우 교수 |
4월 11일 | 노동을 다시 생각한다 1 | ?- 근대, 노동의 의미란?
?- 소비와 생산이란 무엇인가? |
박영균 교수
(건국대 HK교수) |
4월 18일 | 노동을 다시 생각한다 2 | ?- 물질노동과 비물질 노동이란?
?- 현재, 우리의 노동은 어떻게 열정이 ???될 수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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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 가치를 다시 생각한다 1 | ?- 가치 vs 교환가치 vs 잉여가치 | 김우철 교수
(호서대 외래교수) |
5월? 2일 | 가치를 다시 생각한다 2 | ?- 상품-화폐의 등장과 근대적 ‘개인’
?- 현대에서 가치 개념의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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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 노동 가치를 재구성해보자 1 | ?- 노동의 가치와 소외, 가치와 가격 | 이재유 교수
(건국대 외래교수) |
5월 16일 | 노동 가치를 재구성해보자 2 | ?- 노동의 종말인가 소유의 야만인가
?- 현대적 노동가치의 재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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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1 | ?- 화폐, 자본, 이윤을 발견하자
?- 권력이 자본주의를 만났을 때 |
이순웅 교수
(한철연 연구협력위원장) |
5월 30일 |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2 | ?- 생산-화폐-권력의 결합체, 자본주의
?- 현대에서 자본주의 아닌 것(대안)은? |
|
6월 13일 | 당신의 돈, 당신의 비즈
니스를 생각한다 1 |
?- 당신에게 지속가능성이란 무엇인가?
?- 당신에게 돈이란 무엇인가? |
박민미 교수
(동국대 외래교수) |
6월 20일 | 당신의 돈, 당신의 비즈
니스를 생각한다 2 |
?- 주식회사 vs 조합회사(노동조합)
?- 공동체 자본, 지역화폐 등등 |
|
6월 27일 | 경제의 위기와 민주주의의 재구성 | ?- 세계경제의 위기와 민주주의의 위기
?- 삶-정치의 대안들 : 네트워크 정치, 이웃 ???과의 연계, 인권주장하기 등 |
이정은 교수
(연세대 외래교수) |
7월? 4일 | 여성 주의적 관점에서 차이의 경제와 대안 도시를 생각 한다 | ?- 비자본주의적 경제들의 유령 불러오기
?- 여성의 관점에서 본 대안도시는? |
이현재 교수(서울시립대
HK 교수) |
7월 11일 | 지역사회를 다시 생각한다 1 | ?- 생활 속에서 ‘협동’이란 무엇인가
?- 한국형 협동조합의 본산지인 원주 사례 ???분석 |
최종덕 교수
(상지대 교수) |
7월 18일 | 지역사회를 다시 생각한다 12 | ?- 육아와 여성
?- 협동성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 그렇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
2013년 1학기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 시민대학] 참가자 모집
/0 Comments/in ⓔ시철 아카데미, 한철연소식 /by cabeza2013년 1학기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 시민대학] 참가자 모집
지금, 경제를 다시 생각한다 : 새로운 세계를 디자인하기 위해 당신이 알아야 할 키워드 100가지
우리 시대가 겪고 있는 이 거대한 시련의 근원은 무엇인가?? 그 시련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에 대해 함께 고민해 봅니다.
현대 사회주의의 몰락 ? 미국식 금융 자본의 붕괴 ? 9?11 사태 이후 체제에 대한 관심을 이제 우리 주변으로 돌려, 우리 공동체의 나아갈 비전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디자인해 보기 위해 우리 시대의 가치 ? 자본 ? 노동의 의미를? 다시 세워보고 우리 일상과 주거, 우리 마을과 공동체, 우리 지역 사회와 도시에서 ‘같이’하는 것의 ‘가치’를 키워드 100가지로 새롭게 인식해 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세계를 함께 디자인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운영기간 : 2013년 4월 4일(목) ~ 7월 18일(목) (총 15강)?????? 매주 목요일 19:30~21:30
| 장?? 소 :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1층 이야기방
| 대?? 상 : 성인, 50명
| 주?? 최 : 광진정보도서관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건국대학교
| 주?? 관 :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 후?? 원 : 알렙출판사
?????| 신청방법
???????- 신청기간 : 213년 3월 23일(토) ~ 마감 시
???????- 신청방법 : 선착순 방문 접수 및 전화접수
???????- 신청장소 :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2층 종합안내
??????? 수강자에게 수료증 발급
??????? 보증금 : 30,000원(주관부서 지침 사항, 개강일 납부, 종강 시 환불)
※ 기타문의 : 02-3437-5092(내선 4107번) / http://www.gwangjinlib.seoul.kr
○ 커리큘럼 안내
강의일자 | 주제 | 주요내용 | 강사 |
4월? 4일 | 세계경제를 거시적이고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찰하기 | ?- 세계경제의 역사적인 특징과 근대적인???세계체계론 | 김성우 교수 |
4월 11일 | 노동을 다시 생각한다 1 | ?- 근대, 노동의 의미란??- 소비와 생산이란 무엇인가? | 박영균 교수(건국대 HK교수) |
4월 18일 | 노동을 다시 생각한다 2 | ?- 물질노동과 비물질 노동이란??- 현재, 우리의 노동은 어떻게 열정이???될 수 있는가? | |
4월 25일 | 가치를 다시 생각한다 1 | ?- 가치 vs 교환가치 vs 잉여가치 | 김우철 교수(호서대 외래교수) |
5월? 2일 | 가치를 다시 생각한다 2 | ?- 상품-화폐의 등장과 근대적 ‘개인’?- 현대에서 가치 개념의 변화 | |
5월? 9일 | 노동 가치를 재구성해보자 1 | ?- 노동의 가치와 소외, 가치와 가격 | 이재유 교수(건국대 외래교수) |
5월 16일 | 노동 가치를 재구성해보자 2 | ?- 노동의 종말인가 소유의 야만인가?- 현대적 노동가치의 재구성 | |
5월 23일 |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1 | ?- 화폐, 자본, 이윤을 발견하자?- 권력이 자본주의를 만났을 때 | 이순웅 교수(한철연 연구협력위원장) |
5월 30일 |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2 | ?- 생산-화폐-권력의 결합체, 자본주의?- 현대에서 자본주의 아닌 것(대안)은? | |
6월 13일 | 당신의 돈, 당신의 비즈니스를 생각한다 1 | ?- 당신에게 지속가능성이란 무엇인가??- 당신에게 돈이란 무엇인가? | 박민미 교수(동국대 외래교수) |
6월 20일 | 당신의 돈, 당신의 비즈니스를 생각한다 2 | ?- 주식회사 vs 조합회사(노동조합)?- 공동체 자본, 지역화폐 등등 | |
6월 27일 | 경제의 위기와 민주주의의 재구성 | ?- 세계경제의 위기와 민주주의의 위기?- 삶-정치의 대안들 : 네트워크 정치, 이웃???과의 연계, 인권주장하기 등 | 이정은 교수(연세대외래교수) |
7월? 4일 | 여성 주의적 관점에서 차이의 경제와 대안 도시를 생각 한다 | ?- 비자본주의적 경제들의 유령 불러오기?- 여성의 관점에서 본 대안도시는? | 이현재 교수(서울시립대HK 교수) |
7월 11일 | 지역사회를 다시 생각한다 1 | ?- 생활 속에서 ‘협동’이란 무엇인가?- 한국형 협동조합의 본산지인 원주 사례???분석 | 최종덕 교수(상지대 교수) |
7월 18일 | 지역사회를 다시 생각한다 12 | ?- 육아와 여성?- 협동성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 그렇다면???어떻게 살 것인가? |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 출간 기념 특강
/1 Comment/in old & goodys, ⓔ시철 아카데미, 톱뉴스, 한철연소식 /by cabeza기묘한 미술로 삐딱한 철학 하기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 출간 기념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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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개요
인공의 눈을 벗어버린 “진짜 눈”으로 명화를 다시 보다
그 철학적 정체와, 외침의 감각을!
우리는 미술에서 무엇을 철학할 수 있는가?
고흐의 ?구두 한 켤레?를 두고 존재론을 사유한 하이데거, 쿠르베의 ?세상의 근원?에 내재된 남성적 시선을 파헤치는 여성 철학자, ?세한도?에 담긴 불굴의 정신을 읽으려는 시도….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은 철학을 낳은 미술 작품들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책입니다. 하지만, 미술 작품의 신비스러운 비밀을 드러내기보다는 그림의 감각적 충격과 느낌에 언어를 부여해서 그림이 스스로 말하게 합니다. 그럼으로써 이제 철학자의 말을 거친 미술 작품은 화랑의 고고한 자리에서 나와 일상의 우리에게 말을 건네기 시작합니다.
나를 찾고 세계를 치유하려는 철학자의 삶과 고전 사상을 다채로운 미술 작품을 통해 성찰하면서 여러분도 행복으로 가는 문을 여는 열쇠를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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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 : 서영화(한신대 외래교수), 전호근(경희대 교수), 이현재(서울시립대 교수)
주관 및 진행 : 정독도서관
후원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프레시안, 알렙 출판사
기간 : 2013년 4월 8일 – 2013년 4월 22일(매주 월), 총 3회
시간 : 오후 7시 – 9시(1시간 30분 강의, 30분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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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큘럼
1강 4월 8일 철학이 말하는 구두, 예술이 말하는 구두
고흐의 구두와 하이데거-서영화(한신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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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4월 15일 ?세한도?를 읽는다는 것!
김정희와 사마천 그리고 공자-전호근(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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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4월 22일 그래도 정복은 불가능하다!
쿠르베의 세상의 근원과 여성의 몸-이현재(서울시립대 HK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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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사상연구회
사단법인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시대정신을 통찰하고 현실 모순을 변혁하는 철학자 지식공동체입니다. 나아가 한국적 실천철학의 모형을 구현하며 더불어 철학의 대중화 사업을 위해 시대와 소통하고자 합니다.?
프레시안
프레시안은 독립?중도?심층의 모토 아래 ‘관점 있는 뉴스’, ‘깊이 있는 분석’ 기사를 만들어내는 시민지향적 독립 언론입니다.?
알렙출판사
알렙은 ‘언제나 시작’이란 뜻을 갖고서, 나눔과 느낌이 있는 인문 사회 교양 서적을 만들어 나가는 출판사입니다. 펴낸 책으로는 <철학자의 서재 1, 2>, <청춘의 고전>, <언지록> 등이 있습니다.?
정독도서관
정독도서관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북촌에 위치하며, 사계절 아름다운 넓은 정원에 풍부한 장서와 다양한 인문학 강좌로 언제나 나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시민 모두의 공간입니다.
3월 월례발표회-윤구병선생님 출간강연회[ⓔ시대와철학알림]
/0 Comments/in old & goodys, ⓔ시철 아카데미, 한철연소식 /by cabeza3월 월례발표회-윤구병선생님 출간강연회[ⓔ시대와철학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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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술1부입니다.?
3월 월례발표회는 윤구병 선생님 <철학을 다시 쓴다> 출간 강연회입니다.
<철학을 다시 쓴다>는 있을 것이 있고, 없을 것이 없는 좋은 세상을 앞당기기 위한 농부철학자 윤구병 선생님의 철학 강의입니다.
강연회를 통해 ‘있음과 없음’의 존재론으로부터 ‘함과 됨’의 실천론을, 어떻게 쉬운 우리 말로 철학 할 것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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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는 윤구병 선생님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집니다.
책은 당일 20% 할인 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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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철학을 다시 쓴다-있음과 없음에서 함과 됨까지>(보리)
발표: 윤구병
사회: 김성민(건국대)
일시: 3월 8일 금요일 오후 6시 태복빌딩 202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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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것이 있고, 없을 것이 없는 게 좋은 거고, 없을 것이 있거나, 있을 것이 없으면 나쁜 게 아닌가요?’ 이렇게 참과 거짓이 쉽게 가려지고, 좋음과 나쁨이 뚜렷이 드러나면, 우리는 그때 비로소 ‘참 세상’과 ‘좋은 앞날’을 꿈꿀 수 있습니다. 이 거짓 세상을 바꾸어 좋은 세상 만들 수 있습니다. ‘억압’ ‘착취’ ‘탐욕’, ‘전쟁’ ‘증오’ ‘이기심’은 모두 있는 놈들이 더 많이 가지려고 ‘힘센 나라’에서 들여 온 몹쓸 것, 몹쓸 짓, 없을 것들이고, 없애야 할 것들입니다.
이른바 ‘지배계급’은 ‘언어의 폭력’을 ‘제도화’해서 ‘이데올로기적인 국가 기구’를 만들어 내는데, 이 일에 부림을 받는 이들은 ‘인문학’을 앞세우는 ‘지식인’들이기 십상입니다. 우리는 이 사람들을 ‘식민지 지식인’들이라고 부르는데, 이이들은 열에 아홉이 ‘폭력적인 국가 기구’의 앞잡이들입니다. 말로는 ‘민주화’를 부르짖어도, 이이들이 입 밖에 내는 말들을 들으면 ‘아니올시다’. 세 살배기, 다섯 살배기도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참과 거짓, 좋음과 나쁨을 가려낼 수 없는 이들이 어떻게 바른 생각을 일깨울 수 있고, 거짓에 맞서 좋은 앞날을 가꿀 올곧은 뜻을 세울 수 있겠습니까?”(<책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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