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종덕 최

꼰대가 꼰대인 이유, 그리고 신나는 새해를 위하여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 – 7

최종덕(상지대, 과학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 서평연재 -7   오늘의 책 : 심의용 지음, <마흔의 단어들>, 도서출판 동녁, 2016 에 대한 서평   이 서평은 서평 없는 서평이다. 그냥 저자가 말하는 책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정리된 표와 그림으로 만들었다. 독자께서도 알아서 이해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글씨가 잘 안 보이면 손가락으로 주욱 늘려 크게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

재벌의 돈을 제한하라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 -6

최종덕(상지대, 과학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 서평연재 -6   오늘의 책 – 아래 두 문헌에 대한 리뷰: 초과된 부를 제한하는 ‘제한주의’ 프로젝트 Ingrid Robeyns, “Having Too Much”, in Knight and Schwarzberg(eds.), Nomos LVI: Wealth, Yearbook of the American Society for Political and Legal Philosophy, New York University Press, 2016  Ingrid Robeyns (ed.), Measuring Justice, Cambridge, 2010 벨기에 […]

과학은 질문하는 철학이다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 -5

최종덕(상지대, 과학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 서평연재 -5   오늘의 책 [진화적 분석](김원 외 옮김, 바이오사이언스, 2016) : Herron and Freeman, Evolutionary Analysis, 5th ed. 2014.   과학은 질문하는 철학이다 진화론을 현대적으로 정립한 도브잔스키에 의하면 생물학은 진화론을 통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진화생물학은 중요하지만, 실제로 대학에서 사용하는 생물학 교과서에서 진화론이 비중있게 다뤄지진 […]

대통령의 초월적 자기기만 – 진화생물학과 신경심리학적 배후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 -4

최종덕(상지대, 과학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 서평연재 -4   오늘의 책 트리버스,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살림 2013 Robert Trivers, <The Folly of Fools: The Logic of Deceit and Self-Deception in Human Life>, Basic Books, 2011 1. 위계적 권위의식과 자기기만 사람들은 당장에 처한 위기상황을 모면하기 위하여 거짓말로 속임수를 쓰곤 한다. 그리고 자신의 속임수가 남에게 탄로나거나 […]

동서고금의 경계에서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 -3

최종덕(상지대, 과학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 서평연재 -3 오늘의 서평: 김영식 저,  유가 전통과 과학(예문서원, 2013) 1. 경계와 확장 “단어 그대로 번역하지 말라”verbum pro verbo는 키케로의 유명한 말이 있다. 사상사를 공부하면서 우리는 “동양에는 왜 플라톤이나 뉴턴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을 쉽게 한곤 한다. 반면에 “서양에는 왜 공자나 주희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을 생소하게 […]

리제 마이트너, 여자가 과학을 한다구?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2

최종덕(상지대, 과학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 서평연재 -2 오늘의 서평 책 : 샤를로테 케르너 지음 (이필렬 옮김), 리제 마이트너, 한 번도 인간적 면모를 잃은 적이 없는 여성 물리학자, 양문출판사, 2009년 1. 왜 리제 마이트너인가 여성 최초의 핵물리학자인 리제 마이트너Lise Meitner1878-1968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 국내 번역서를 보았다. 애당초 나는 몇 년 전부터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리제 […]

피터 왓슨, 무신론자의 시대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 -1

  최종덕의 종횡무진 책읽기 : 서평연재 -1   피터 왓슨, 무신론자의 시대, 책과함께 2016년 5월 출간 (Peter Watson, The Age of Nothing, 2014)    무신론자의 시대 : 이 책 피터 왓슨의 <무신론자의 시대>는 원래 영국판 책 제목을 <무의 시대>로 달고 나왔었다. 그러나 미국판에서 <무신론자의 시대>로 제호를 바꾸었다. 이 책의 제목으로 이 책을 무신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