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종덕 최

생활미신으로서 창조과학 [최종덕의 책과 리뷰] -17

최종덕(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 필자의 홈페이지(http://eyeofphilosophy.net)   생활미신으로서 창조과학   오늘의 서평 책 : 스티븐 로(윤경미 옮김), 왜 똑똑한 사람들이 헛소리를 믿게 될까, 와이즈베리, 2011                           Stephen Law, Believing Bullshit: How Not to Get Sucked into an Intellectual Black Hole, 2011   […]

한국환경보고서 2017 20대 이슈 [최종덕의 책과 리뷰] -16

최종덕(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 필자의 홈페이지(http://eyeofphilosophy.net)   한국환경보고서 2017 20대 이슈   오늘의 서평 책 :  그린 챌린지(한국환경보고서 2017), 녹색사회연구소, 알렙, 2017.       이번 서평 책은 <그린챌린지> (녹색사회연구소, 알렙, 2017) 입니다. 글 대신 사진으로 책의 내용을 대신합니다. 우리들이 환경주제를 잘 읽으려하지 않는 것 같아서 한 눈으로 알아보기 쉽게 책의 목차에 따른 주제 순서대로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그냥 […]

정치에서 시가 태어나는 순간들 : 예술은 정치적이다 [최종덕의 책과 리뷰] -15

최종덕(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 필자의 홈페이지(http://eyeofphilosophy.net)   정치에서 시가 태어나는 순간들 : 예술은 정치적이다   오늘의 서평 책 :  진은영, 문학의 아토포스, 그린비, 2014.   1. 문학의 아토포스 더 비기닝: 정치가 생기기 전   저 머나먼 은하의 한 별에서 외계인을 만났는데, 사람은 아니지만 나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면 나는 어떤 생각이 들까? 발화행위로 통하지 않는 두 […]

국민을 협박하는 삼성의 정치자본 [최종덕의 책과 리뷰] -14

최종덕(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국민을 협박하는 삼성의 정치자본   오늘의 서평 책 :  이종보, 삼성독재, 빨간소금, 2017.       독재정권과의 동맹이 삼성재벌의 핵심이라는 점은 한국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혹은 정확히 알고 있지는 못하더라도 누구나 대충은 그렇게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오늘날까지 존속한 이유는 재벌기업이 국가경제를 살려줄 것이라는 막연하지만 강력한 기대감에 […]

한국철학은 누가 세우겠나 [최종덕의 책과 리뷰] -13

최종덕(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한국철학은 누가 세우겠나   오늘의 서평 책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 동녘, 2015   1. 우리의 철학을 찾아서   어린이날이 왜 좋을까?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아니면 공휴일이라서? 어린이날하면 방정환 선생이 떠오른다.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직접 제정한 것은 아니지만, 방정환 선생이 만드신 <색동회>가 오늘의 어린이날 전신이었다. 여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

인간적 사회과학의 가능성: 맑스와 뒤르케임이 어떻게 만날 수 있나 [최종덕의 책과 리뷰] – 12

최종덕(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인간적 사회과학의 가능성: 맑스와 뒤르케임이 어떻게 만날 수 있나   오늘의 책 : 김명희, 통합적 인간과학의 가능성, 맑스와 뒤르케임의 실재론적 귀환, 한울, 2017   1.  이분법의 과학에서 통합의 인간과학으로 우리는 이분법의 시대에 살고 있다. 신화로부터 벗어나 과학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신과 기계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가치중립적이라는 구호 아래 객관적 사실을 추구한다지만, […]

스트롱맨의 허구 [최종덕의 책과 리뷰] – 11

최종덕(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스트롱맨의 허구   책 『파퓰리즘』에 대한 서평 : Cas Mudde and C.R. Kaltwasser, Populism, Oxford, 2017   1. 파퓰리즘이라는 책   최근 들어 파퓰리즘이라는 말이 정치권에서도 가끔 들려온다. 요즘 그런 파퓰리즘이라는 말은 대체로 자기와 다른 입장의 정치인을 비난하는 데 사용되곤 한다. 파퓰리즘의 말이 그만큼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 부정적 […]

역사를 호흡하는 공부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 -10

최종덕(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역사를 호흡하는 공부 (이번에는 절판된 책 한 권을 소개 합니다) 자평(자기 책 서평) : 최종덕 지음, 인문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휴머니스트, 2003   이번 서평은 오래 된 저의 책을 소개합니다. 제 책을 소개하는 것이 정말 겸연쩍습니다. <인문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라는 제목의 책인데, 15년 전에 잠깐 세상에 나왔다가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

젊은 세대가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 – 9

최종덕(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오늘 아침에 집으로 선거공보 책자가 배달되어 왔다. 보고 싶지도 않아 버릴까 하다가 갑자기 젊은 사람들도 나처럼 이런 책자를 휙 버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일부러 봉투를 잘 뜯어보았다. 그것도 책이라는 이름으로 나에게 도달했으니, 이참에 “2017년 대통령 선거공보 선거책자”에 관한 서평을 쓰기로 했다.   젊은 세대가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를 […]

소소하지만 자유롭게 살자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 – 8

 최종덕(한철연, 자연철학)의 종횡무진 책읽기 : 서평연재 -8     소소하지만 자유롭게 살자 : 마르크스 박사학위논문 “데모크리투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1841)를 읽고 오늘의 책 : 칼 마르크스/고병권 옮김,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 맑스 박사 학위 논문, 그린비출판사, 2001          1. 동역학적 원자론  이 책 <데모크리투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는 마르크스의 박사학위논문(1841)을 번역한 것이다. 그때 마르크스의 나이는 23살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