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Jin Bosung

이규성 철학 연구회 2023년 12월 제9차 정기세미나|’이규성 선생의 동학사상 연구 -발제: 이병창(동아대)’|2023.12.08. 영상

지난 영상을 올립니다. 이규성 철학 연구회 2023년 12월 제9차 정기세미나 -주제: ‘이규성 선생의 동학사상 연구’ -발제: 이병창 동아대 명예교수 -일시: 2023년 12월 8일(금) 오후 4시 -장소: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45 SK리쳄블 1305호(zoom 병행) 이번 모임에서는 이규성 선생의 동학사상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동학사상에 관한 철학적 해석은 여러 갈래입니다만, 이규성 선생은 내외 합일이라는 자신의 관점에서 동학사상을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강지은 지음,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내가 진짜 아는 것은 무엇인가』(2023) [EBS 오늘 읽는 클래식]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내가 진짜 아는 것은 무엇인가』(2023)   서평: 함태원(한철연, 건국대)   이제 조금은 알려나?   『순수이성비판』을 처음 읽었을 때 당혹감을 잊을 수 없다. 문장에서 모르는 단어가 없었는데도, 심지어 그 글이 한글로 번역된 글인데도 이해가 안 되었기 때문이다. 아는 단어를 다시 국어사전에 찾아봐도 여전히 이해가 안 되어 같은 문장을 몇 번이나 다시 읽어야 했다. 그때 […]

이규성 철학 연구회 2024년 8월 제13차 정기세미나 ‘이규성 선생의 비트겐슈타인 연구’-발표:이영철(부산대) 2024.08.16.영상 [월례발표회·세미나]

이규성 철학 연구회 2024년 8월 제13차 정기세미나 -주제: ‘이규성 선생의 비트겐슈타인 연구’ -발표: 부산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이영철 -일시: 2024년 8월 16일(금) 오후 4시 -장소: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45 SK리쳄블 1305호(zoom 병행) 이규성 선생의 사상 가운데 비트겐슈타인은 독특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비트겐슈타인에 관한 이규성 선생의 관심은 상당히 특이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하라 했는데, 그것이 […]

‘혁명’ 대 ‘쿠데타’ – ‘인민의 생동감’ 대 ‘탐만치의 독극물을 마신 자들의 망상’ [천 하룻밤 이야기]

  혁명 대 쿠데타 – 인민의 생동감 대 탐만치의 독극물을 마신 자들의 망상 — 2024년 9월 22일. 추분(秋分): 그저께 밤새 비가 내리더니, 더위가 꺾였다. ㆍ학문에는 경계가 없다. 현자도, ㆍ학자는 경계 안에 있다. 지자는 패거리에 갇혀 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면서 비, 구름, 바람 거느리고, 하늘에서 아름다운 금수강산에 온 것은 착한 이야기로 남아있는 것만이 아니다. 이런 […]

플라톤의 <국가> 강해(64) [이정호 교수와 함께하는 플라톤의 『국가』]

플라톤의 <국가> 강해(64)   B. 정의의 실현 조건 : 철학과 철학자 왕(474c-502c) 4. 철학자 왕정과 그것의 실현 가능성(497a-502c)   * 철학과 철학자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비난은 앞서 살핀 바대로 그 모두가 근본적으로는 소피스트들과 다중이 지배하는 아테네 민주정의 제도적, 교육적 환경 때문이다. 게다가 민주정은 가짜 철학자들을 활개 치게 만들어 철학에 대한 비난을 더욱 심화시켰고 소수의 철학자들은 […]

[신간안내] 『정신과 표현 기호로서 예술-헤겔 미학 산책』(이병창 지음|먼빛으로|(2024년 8월 23일) [한철연 소식]

『정신과 표현 기호로서 예술-헤겔 미학 산책』(이병창 지음)   이병창 회원이 웹진 <이(e) 시대와 철학>의 [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코너에 연재한 <헤겔미학산책>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정신과 표현 기호로서 예술-헤겔 미학 산책』(2024)입니다. <헤겔미학산책>은 2023년 11월 6일 1회를 시작으로 2024년 5월 12일 60회까지 이어진 웹진의 대표 연재물이었습니다. 상당한 분량의 연재 글이었습니다. 많은 독자들의 성원을 받았고 2024년 8월 23일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이정은 지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통치자는 어떻게 권력을 얻고 유지하는가』(2022) [EBS 오늘 읽는 클래식]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통치자는 어떻게 권력을 얻고 유지하는가』 (2022, 저자: 이정은)   박종성(건국대학교 초빙교수)   ‘인민의 역량은 군주의 역량으로 인민을 이끌겠다는 인민의 결단이다!’ 이정은 교수의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통치자는 어떻게 권력을 얻고 유지하는가』에서 알 수 있듯이, 부제가 “통치자는 어떻게 권력을 얻고 유지하는가”이다. 이 글은 바로 그 부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통치자는 누구인가? 군주이다. 그러니까 부제를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김성우 지음, 『로크의 정부론: 권력의 기원을 찾다』(2021) [EBS 오늘 읽는 클래식]

『로크의 정부론: 권력의 기원을 찾다』 (2021, 저자: 김성우) ‘최고 권력자도 국민의 신탁을 받은 자에 불과하다!’   박종성(건국대학교 초빙교수)   김성우 교수의 『로크의 정부론: 권력의 기원을 찾다』에서 알 수 있듯이, 부제가 “권력의 기원을 찾다”이다. 이 글은 바로 그 부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리 말하면 ‘저항권’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 것이다. 로크에 따르면, 시민사회가 위임하고 신탁한 권력이 입법권이다. […]

자유, 철학의 역사에서 ‘뭣’을 다루는 방식들 [천 하룻밤 이야기]

자유, – 철학의 역사에서 ‘뭣’을 다루는 방식들. — 2024 08 22 처서(處暑): 더위가 물러나려나. 류종렬(한철연 회원)   서양철학사는 인간의 지식 또는 인식의 발달사일까? 어쩌면 서양의 학문은 늦게서야 철이 들어 인간이 자연 속에서 무엇이며, 어떤 지위를 갖는지를, 자연의 거울에 비추어 반성하는(speculation)것이 아닐까? 이제 신의 이야기는 허구(우화) 또는 수많은 파라독사들 중의 하나라는 것이고. 서양 사상사에서 인간이 자기의식 또는 자의식을 갖는 시기를 르네상스 이후 데카르트에 와서야 신학에서 […]

헤겔 형이상학 산책 4-본질에서 힘으로[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형이상학 산책 4-본질에서 힘으로 1) 앞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에 등장하는 실체 개념을 살펴보았다. 그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실체는 자기를 통일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지속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실체는 개체를 통해서 자기를 재생산하는 가운데 지속한다. 그러므로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진정한 실체는 개별자가 아니라 종적 본질이다. 종적 본질은 개별자를 징검다리로 해서 자기를 지속한다. 여기서 지속이란 곧 시간적 지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