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 형이상학 산책33-진무한(眞無限) [흐린 창가에서-이병창의 문화비평]
헤겔 형이상학 산책33-진무한(眞無限) 1) 앞에서 무한성에 관한 두 가지 개념을 살펴보았다. 즉 악무한(惡無限)과 무한진행이다. 무한진행이 무한을 이행하는 운동 중에서 파악한 것이라면, 악무한은 이런 운동의 끝에 도달하는 결과로서 무한자를 말한다. 이런 악무한과 무한진행은 형식적으로 보면 동일하다. 그것을 판단 형식으로 표현하면, 소위 부정적 무한 판단이다. 즉 “이것은 -p & -q & -r … 등”이다. 여기서 p, q, […]